땅콩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고 원망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전날 마신 와인 때문에, 아니면 바쁘게 돌아가는 스케줄 탓을 할지도 모릅니다. 남 탓하다 지쳐, 자신에게로 눈을 돌리면 억울할 뿐입니다. 왜 그랬을까? 봉지에 든 땅콩에 왜 눈이 돌았을까? 비행기에서 난동을 피우더라도 회항은 시키지 말았어야 했는데, 그 말 한마디는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너 내려..
그러나 이후의 과정을 보면 이것은 우연한, 또는 우발적인, 아주 재수 없는 한 번의 사건이 아니었음을 그녀도, 온 국민도 알게 되었습니다.
[INTRO]
마법사입니다. 그렇다구요.
마법의 열차는 불시 도착, 정시 발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