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정과 고현정
노현정은 KBS 아나운서였습니다. 그것도 선망받는 직업인데, 과감히 때려치우고 재벌가의 며느리로 시집을 갔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입니다. 고현정도 재벌가의 며느리가 되었습니다. 아이를 둘 낳고 돌아 나왔습니다. 배우라는 직업을 버리지 못했습니다. 훌륭하게 복귀를 했고 여배우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입니다.
누가 더 낫다 말은 못하겠습니다. 두 현정이 모두 선택을 했고 그 선택을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노현정이 잘 나가는 동료들 또는 직업적으로 성공해가는 선후배들을 보며 아쉬워할지 모릅니다. 고현정이 여전히 그리운 아이들을 생각하며 늘 아플지도 모릅니다. 선택에는 아쉬움이 따르는 법입니다. 두 가지를 모두 가질 수는 없습니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 법입니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하나를 정확하게 쥐고 있습니다.
재벌가의 며느리가 되는 일, 위대한 배우가 되는 일.. 전업주부로서, 배우로서, 모두 가치가 있는 일입니다. 하나만 잘하려면 그렇게 하면 됩니다. 그러나 두 현정의 마음속을 우리는 알 수가 없습니다.
[INTRO]
마법사입니다. 그렇다구요.
마법의 열차는 불시 도착, 정시 발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