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월가 리포트" 라는 국내 한 언론사의 기사가 최근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간단히 요약해서 올리면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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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8일
중국·영국·프랑스 등 일제히 투기 경고에
가격 불과 4일 만에 20%나 떨어져
◇각국 중앙은행 "화폐로 인정 않겠다"= 5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은 코인당 1,040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 1일 각각 1,214 달러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불과 4일만에 20%나 폭락한 셈이다.
◇각국, 비트코인에 칼 뽑아 드나= 비트코인 규제도 가시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유럽집행위원회(EC)의 미첼 바니에르 금융부문 위원은 "비트코인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사기 등 범죄에 이용될 경우 법적 규제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들도 비트코인 업체와 거래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고객들이 자금 세탁을 했을 때 법적 책임을 은행이 져야 하기 때문이다. 전미은행가협회(ABA)의 리차드 리즈 수석 부회장은 "회원사들의 비트코인 관심도는 대마초 판매업체와의 거래보다도 떨어진다"고 비꼬았다. 현재 콜로라도주와 워싱턴주는 오락용 대마초 사용은 합법화하고 있다.
이 때문에 비트코인 시장의 성장성에도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 전통적인 은행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지 못하거나 다른 통화로 바꿀 수 없다면 틈새 화폐로 남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미 사업 환경이 악화되자 비트코인 거래소들은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하지만 이들 국가들도 중국·유럽 등에 이어 규제조치를 내놓을 가능성이 높아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미 태국은 비트코인을 불법화폐로 규정하고 매매·전송, 물품 구매는 물론 채굴(발행)마저 금지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11&aid=0002435077
[월가 리포트] "화폐로 인정않겠다" 중앙은행 견제에 비트코인 거품 꺼지나
중국·영국·프랑스 등 일제히 투기 경고에가격 불과 4일 만에 20%나 떨어져마약 거래·돈세탁 수단으로 악용규제 늘며 틈새 결제수단 그칠 수도 가상화폐인 ...
news.naver.com
- 전체 기사를 보고싶은 분들은 위 링크를 타고 시간 여행을 하시면 된다.
기사를 쭉 읽다가 깜짝놀랐다. 위 기사 내용에 있는 비트코인 가격 1040불이라는 가격을 현재 가격인 1만950불(코인마켓캡기준)로 바꾸면 바로 지금 우리가 현재 보고 있는 기사의 내용과 하나도 다를게 없기 때문이다.
- 현재 비트코인 가격에서 0 하나가 빠진게 신기해보인다.
- 5년전 거래소 시장점유율 (중국이 거래소 금지한뒤 한국이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된것도 또 놀라운 일이 되어버렸다)
기사를 보면 비트코인 가격은 5년전에 비해 10배가 올랐는데 세계금융계는 암호화폐에 대한 인식이 하나도 달라진게 없다는 사실을 느끼게 된다.
이런 그래프를 본적이 있다. 코인노트 블로그에서도 소개한적이 있다.
- 비트코인의 가격이 정점을 찍으면 항상 비트코인은 버블이고 곧 붕괴할꺼다 라는 이야기가 반복되지만 그러면서 비트코인의 가격은 계단식 상승을 해왔다는 그래프 (위기사를 보면서 이 그래프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위 기사에 맨위에 달려있던 댓글이다. 13년에 이런 생각을 했던것은 결코 무리가 아니다. 그러나 5년뒤 돌이켜 생각해보면 미래를 함부로 예단할것이 아니라는 점을 우리는 뼈져리게 느끼게 된다.
지금도 저 기사엔 성지순례가 이어지고 있다.
아마도 5년뒤, 10년뒤, 20년뒤에도 이런식의 성지순례는 계속 될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