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좋아하는 미스티
가을이면 단풍이 멋진 곳에 가보고 싶은 생각은 많지만 오고 가며 만날 교통체증 현상과 많은 사람들 속에서 부대끼는 게 싫어 티브이로만 단풍을 구경하곤 했었다.
오늘은 대학친구들과 정기 모임을 하는 날, 늘 광주에서 모임을 하곤 했는데 나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이 번에는 송광사에서 보기로 했다.
송광사는 순천시에 속하고 있긴 하지만 광주에서 오는 시간이나 순천에서 가는 시간이나 거의 비슷하게 걸려 주차장에서 만났다.
송광사 주차장은 무료이고 주차장 주변에는 맛집도 꽤 있다.
점심을 먹고 지난 번 영어반 친구들과 갔던 코스로 돌기로 하고 식당을 나섰다.
불과 한 달 전인데, 완연한 가을 색감으로 바뀌어 있다.
초입부터 가을 분위기가 물씬, 단풍이 든 나무들이 정말 예쁘다.
매표소에도 이르기 전 오른쪽 개울가에 노랑, 주황으로 물든 나무 아래 소복히 쌓인 나뭇잎을 가지고 아이들은 장난 중이다.
가을색 완연한 무소유길
불일암 거쳐 송광사 쪽으로~
감로암도 지나고~
송광사 도착
송광사 관음전.
관음전 뒤 송광사 보조국사 감로탑에 오르는 33계단.
송광사 16국사 가운데 제 1세인 불일 보조국사 지눌스님의 부도탑에 오르는 계단이다.
보조국사 지눌스님의 부도탑
부도탑에서 내려다 본 송광사 전경과 조계산의 단풍
송광사를 나서 카페에서 진한 대추차를 마시며 잠시 쉬다 나왔다.
친구들도 모두 만족해서 더 흐뭇했던 송광사 나들이.
어제 듣기로는 오늘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고 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비는 오지 않고, 촉촉한 가을 감성에 푹 젖었던 가을 나들이었다.
여행지 정보
● 대한민국 전라남도 순천
● 대한민국 광주광역시
● 대한민국 전라남도 순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松廣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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