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1. 소금마을& 젓갈마을/La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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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 미스티 mistytruth@mistytruth

남능강변 탕원유원지에서 낭만적인 런치타임을 갖고 오후에는 소금마을을 찾았다.

라오스의 소금마을은 TV에서도 소개될 만큼 꽤나 유명하다.
소금 만드는 일이 뭐 그리 대단한 일일까 싶지만 어느 쪽으로도 바다와 접하지 않은 라오스에서 소금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사실은 의아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에서처럼 염전에 바닷물을 가두어 소금을 만드는 방식과는 다르게 이곳에서는 암염이 녹아 있어 염도가 높은 지하수를 끌어올려 자연건조하거나 끓이는 방법으로 소금을 만들고 있는데 이렇게 만든 소금을 자염이라고 한다.
사실 일제시대 이전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자염을 많이 생산했었다고 한다.
※우리나라 소금의 역사

우리가 방문한 반껀마을은 규모가 작아서 염도가 높은 지하수를 끓여 자염을 만들고 있었는데 우기에 접어들어 기온이 40°C를 넘나드는 날씨에 톱밥을 때 가며 지하수를 끓이고 있어서 무척 힘든 노동으로 보였다.
더구나 일을 거들고 있는 어린 소녀의 눈망울이 어찌나 초롱초롱한지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우리나라 천일염은 쓴맛을 없애기 위해 1~2년 동안 간수를 빼야 되지만 자염은 바로 먹어도 쓴맛이 없어 상당히 좋은 평을 받고 있다고...
하지만 라오스 방문 기념으로 자염을 가녀올 땐 자칫 마약으로 오해받아 곤욕을 치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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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마을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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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소금마을 이야기는 <EBS 극한직업>이라는 프로그램에 소개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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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염이 녹아 있는 지하수를 끓여서 소금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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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을 돕기엔 너무 어린 것 같은데 착한 아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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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서 찾은 라오스 지도. 라오스는 북쪽으로는 중국, 동쪽으로는 베트남, 서쪽으로는 태국과 캄보디아에 둘러 싸여 있어 어느 쪽으로도 바다와 접해 있지 않다.

소금마을을 나서 이번에는 젓갈마을을 가기로 되어 있었다.
시간이 없어서인지 아니면 날씨가 너무 더워서인지 마을까지 가보진 못하고 젓갈마을에서 생산된 상품을 진열해 놓고 파는 가게를 찾았다.

방비엥 인근의 남능호수는 우리나라 청평호의 17배 정도의 면적으로 물고기가 많이 잡힌다고 한다.
남능댐을 건설하면서 수몰된 지역의 고산족들이 이주하여 이 호수의 고기를 잡아 가공해서 팔아 생계를 이어가게 되면서 이들의 거주지는 젓갈마을로 불리게 되었고 차차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도 늘게 되었다고 한다.

이 마을에서는 남자들이 물고기를 잡아 오면 여자들은 물고기를 손질하여 젓갈을 만들거나 말리고, 훈제하여 팔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젓갈은 주로 바다생선이 재료지만 이 마을의 젓갈은 민물고기가 재료라는 점에서 조금 다르다.

도로가에 펼쳐진 젓갈가게에서는 젓갈뿐만 아니라 건조한 물고기를 팔고 있었는데 우리들이 살 것 같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상인들이 순진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시끌벅적한 호객행위는 없었다.
다만 상품 주변에 날아든 파리가 얼마나 많은지 사고 싶은 마음은 조금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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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정보
● Nam Ngum Dam, 라오스
● 라오스 비엔티안



#551. 소금마을& 젓갈마을/La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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