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꿈꾸는 미스티
장마도 이런 장마라면 괜찮다.
쉬는 날도 없이 비가 계속 내리면 온 집안이 다 습해서 짜증나기 일쑤인데 어느 날은 비가 억수로 퍼붓다가 이렇게 맑고 갠 러블리한 날이 있기도 하니 이런 장마라면 오케이다.
이렇게 좋은 날은 집안에서 밀린 일을 해도 좋지만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충동이 꿈틀거린다.
일단 빨랫감 찾아 세탁기부터 돌렸다.
동생들과 다녀온 계림여행의 포스팅은 양강사호 유람을 끝으로 정리가 되었다.
트립스팀은 과거에 다녀왔던 여행에 대해 돌이켜 보고 정리할 수 있는 참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라오스의 하늘에서~
비엔티엔 공항 도착 전~
2014년 6월, 당시 대학생이던 둘째가 일찍 방학을 하고 집에 오자마자 라오스 여행을 떠났었다.
갑자기 라오스에 꽂혀 예약을 했었는데 그중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 있는 일 중 하나가 탄원 유원지에서 유람선을 타고 강 위에서 즐겼던 런치 정식이었다.
탄원 유원지는 비엥티엔에서 약 1 시간 거리의 남능강(Nam Ngum River)변에 위치하는데,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탁 트인 자연 속에서 라오스 전통 음식을 맛보는 특별한 경험이었다.
천천히 움직이는 배에서 바라보는 한가롭고 평화로운 풍경을 감상하며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와는 거리가 멀지만 뗏목 위에서의 점심은 낭만적이기에 충분하였다.
대로 만든 밥그릇에 담겨 나오는 라오스의 주식인 찰밥과 후라이드치킨, 돼지고기 요리, 어린콩깍지볶음 등의 소박한 식사를 하며 양쪽으로 펼쳐지는 평화로운 정취를 한껏 누리며 행복한 마음으로 주어진 일탈을 누렸다.
건강하게 라오스의 이곳까지 와서선상에서의 특별한 점심을 마주하는 호사를 누리게 됐으니 참으로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시골길을 달려 탕원유원지로~.
탕원유원지, 배에 오르기 전.
- 배에서 본 풍경들
낚시를 하는 듯~.
배에서 본 탕원유원지
선상에서 라오스 음식으로 점심. 대로 만들어진 밥그릇에 나온 찰밥이 맛있었다.
식사가 끝나고 배에서 내려 나오는 중
육지로 올라와 본 남능강
여행지 정보
● Nam Ngum River, Tha Ngon, 라오스
● 라오스 비엔티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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