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3. 게이랑게르 피요르드/ Norway

Words
345
Reading
2 min
Listen
Play
8y

image


여행하는 미스티 mistytruth@mistytruth

브릭스달 빙하를 보고 내려와 브릭스달 레스토랑에서 연어스테이크로 점심을 했다.
평소에 연어를 좋아하는지라 연어스테이크를 잔뜩 기대했었는데 맛이 짜서 많이 먹을 수 없었다.
여긴 더운 나라도 아닌데 왜 그렇게 짜게 먹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노르웨이는 피요르드의 나라라 할 만큼 피요르드가 많다.
커다란 빙하에 의해 침식 작용을 받은 지형에 물이 채워져 형성된 협만을 피요르드라 하는데, 관광객들에게는 필수 코스가 되고 있어서 오후에는 게이랑게르 피요르드 크루즈가 계획되어 있었다.

게이랑게르 피요르드로 가는 길에 본 풍경

게이랑게르 피요르드는 베르겐의 브리겐 거리와 교회 3곳과 더불어 유네스코 유산에 등록된 곳으로 대서양과 연결되어 있고, 우리 일행은 총 20Km를 1시간 동안 크루즈를 하며 피요르드를 감상하게 되었다.

배 출발시간에 늦지 않기 위해 서둘러서 1시간 반을 달려온 덕분에 일찍 도착해서 선착장에서 30분을 놀다가 크루즈선에 올라탔다.
그새 친해진 우리 일행의 남자들은 탁자에 모여 앉아 알코올을 들이키는 여유를 즐기기도 했다.

많은 관광객들이 우리처럼 단체로 오기도 하고 캠프차량을 가져 오기도 하여 관광객을 실은 차량까지 크루즈 배에 올랐다.

바다와는 달리 수면이 고요한 피요르드는 쪽빛 푸른 물을 가득 담고 있는데 가장 깊은 곳의 수심은 225미터나 된다고 하는데, 크루즈선을 따라 다니는 갈매기떼가 우리들이 던져준 과자를 채먹는 묘기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유람선의 움직임에 따라 풍경 속에 보였다가 사라지는 많은 폭포를 감상하며 크루즈를 즐겼다.

오로지 배로만 닿을 수 있는 작은 마을과 교회, 낚시배를 띄워 놓고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다가 제법 쌀쌀한 기온에 춥다 싶으면 실내로 들어가 몸을 녹였다.

스피커에서는 노르웨이어, 영어, 일어, 한국어의 순서로 칠자매 폭포, 웨딩 폭포 등의 전설에 대해 얘기해주고 있었지만 북한 출신 할머니의 억양인데다가 시끄러워서 잘 들을 수 없었다.
사실 안내방송으로는 별로 얻어 들은 게 없이 규리 아줌마가 다시 들려줘서 알게 되었다.
그마저 지금은 기억이 나질 않고 다만 피요르드의 그림같은 풍경 속에 행복했던 내가 있었다는 기억뿐이다.

게이랑게르 피요르드 크루즈 매표소

크루즈선을 기다리는 동안 한 상 벌이고 있는 우리 일행의 남성분들.

  • 크루즈 선에서의 시간. 수없이 많은 폭포와 절벽,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졌다.

기온이 쌀쌀해서 이럴 땐 따뜻한 겉옷이 필요하다.

우리가 내린 크루즈선을 타기 위해 기다리는 차량과 사람들.

  • 이 포스팅은 2007년 여름, 친구들과 함께 했던 북유럽여행을 회상하며 올리고 있습니다.



여행지 정보
● Geirangerfjord, Stranda Municipality, 노르웨이



#463. 게이랑게르 피요르드/ Norway

이 글은 스팀 기반 여행정보 서비스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image


Sponsored ( Powered by dclick )

dclick-imagead

#463. 게이랑게르 피요르드/ Norway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