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는 미스티
오스트리아에서는 포스팅하진 못했지만 거금 1인 30유로를 주고 했던 마차투어, 빈의 거리를 걸어 모차르트의 생가에도 갔던 기억이 있다.
사랑의 열쇠가 많이 매달렸던 다리를 지났던 기억도...
여행 사진을 잃는다는 건 어찌 보면 추억을 잃는 것과 같다.
그래서...
어쩌면 동유럽 여행을 못한 남편과 다시 가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든다.
둘째 아이가 찍은 사진들 중 슈테판 성당의 사진이 있어 오늘은 부족하나마 빈의 혼이라 불리는 슈테판 성당을 포스팅하려 한다.
지금도 기억에 남는 건 외관이 시커먼 성당이다.
화재로 인한 그을음 때문이라는데 그 시커멓고 어두운 색깔로 인해 오히려 각인되었던 성당이다.
다양한 색상의 타일을 일정한 패턴으로 꾸며 만든 지붕 타일은 고풍스럽고 우아한 멋이 있다.
크고 높은 이 성당은 카메라에 그 전체를 담는 일이 결코 쉽지 않다.
다른 측면에서 본 성당
슈테판 성당에서 열리는 콘서트를 안내하는 광고판 & 그 옆에서 아이스크림 먹으며 좋아하는 둘째.
사진이 없다면 이런 순간을 이렇게 생생하게 기억하긴 어려울 것이다.
이 성당은 12세기에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건축이 시작되어 13세기에 대화재로 전소되었다가 1263년 보헤미아 왕에 의해 재건된 후, 합스부르크가에 의해 14세기에는 고딕양식으로 개축하였다.
그러나 17세기에는 터키군, 2차 세계대전 때는 독일군에 의해 파괴되어 전쟁 후에야 복구되어 우여곡절 끝에 옛 모습을 되찾게 되었으며 모차르트의 결혼식(26세. 1782)과 장례식(35세. 1791)이 치러진 곳으로 유명하다.
빈 시민들은 매년 12월 31일 이 슈테판대성당 광장에 모여 새해를 맞는다고 한다.
- 성당 내부. 16세기의 조각가 안톤 필그람이 만든 설교단이 유명하다. 이 사람은 성당 내부에 자신의 모습을 조각해 놓아 이 성당을 방문하는 이들과 여전히 만나고 있다.
- 출처: 서양화갤러리/안톤 필그람
엄숙하면서도 아름다운 성당 내부 정면 모습
성당내부에서는 정교하면서도 아름다운 조각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소원을 비는 촛불을 밝히는 곳.
- 비엔나 게른트너 거리 엿보기
비엔나 최대의 번화가이며, 전통있는 유명 카페와 브랜드숍 등이 몰려 있고, 거리 예술가들의 다양한 공연이 열리는 게른트너 거리.
게른트너 거리는 슈테판 대성당에서 오페라하우스 쪽으로 이어지는 거리이다.
- 어제 날짜로 스팀 입문 1년을 맞았다.
부족한 포스팅에 늘 관심과 댓글로 응답해 주신 스티미언 친구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여행지 정보
● 오스트리아 비엔나 Stephansplatz, 슈테판 대성당
● 케른트너 거리, Kärntner Straße, 비엔나 오스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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