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8. 빵차를 타고 태항천로를 달려~/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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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 미스티 mistytruth@mistytruth

도화곡에서부터 시작된 임주태항대협곡 트레킹을 마친 후에는 빵차를 타고 태항천로라 부르는 태항대협곡 위의 도로를 달렸다.
태항천로太行天路는 일종의 드라이브코스로 도화동마을에서 왕상암 간 29Km 구간, 태항대협곡 위로 난 길을 따라 이동하는 코스이다.

빵차에 몸을 맡기고 해발 1200m의 도로를 구불구불 달린다.
태항대협곡의 웅장한 풍경구와 신비한 기암절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빵차는 중간중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인트에서 쉬기도 하고 거침없이 달리기를 반복했다.



태항천로를 관리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통행료를 받으려고 하는 건지, 통행 허가를 받으려고 하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한참을 기다렸다. 현판에 초록색 글자로 씌어져 있는 태항천로가 이제서야 보인다.



바닥을 유리로 만든 전망대는 보수 중이어서 올라갈 수 없어 오히려 잘된 일이었다.

꿈에서나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골짜기‘라는 뜻의 몽환지곡은 태항천로의 마지막 전망대라고 하는데 이곳에서 보는 풍경이 그랜드캐니언 못지않다.

단지 몽환지곡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그랜드캐니언과 비슷하지만 협곡에는 콜로라도강 대신 마을이 자리 잡고 있었다.

몽환지곡 표지판

몽환지곡에서 내려다 본 풍경. 협곡에는 마을이 자리잡고 있다.

몽환지곡에는 ‘지혜의 문’이 있었는데 취직이나 진학, 입신양명을 바라는 사람들은 이 문을 통과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고 한다.

다시 한참을 달려 도착한 곳에서는 천 길 낭떠러지를 가로지른 짚라인을 타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는데 내게는 감히 꿈도 꿀 수 없는 일이었다.
내가 겨우 할 수 있는 일은 그들을 배경으로 소심하게 사진을 찍는 일 뿐이었다.

가끔은 절벽 위의 땅에 층층이 일구어 놓은 밭이며, 돌기와를 얹어 놓은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마을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가기도 했다.

또 다른 전망대

이 사진에서는 숨은그림 찾기가 필요하다. 일단 가운데 부분의 하얀 줄은 짚라인을 위한 것이며, 저기에 내려가기 위해서는 지그재그로 된 사다리(사진 가장 오른쪽 가운데쯤)가 있다. 그리고 짚라인을 타는 곳에서 더 아래로 내려가는 사람들을 위한 나선형 사다리가 있다.

좀 더 확대한 사진. 짚라인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들과 나선형 사다리를 오르는 사람들이 보인다.





돌기와를 얹은 지붕으로 된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마을 모습.

지층이 그대로 드러나 보이는 바위절벽

낭떠러지 절벽 위에 일구어 놓은 다랭이밭





여행지 정보
● 중국 허난 성 안양 현 린저우 시



#348. 빵차를 타고 태항천로를 달려~/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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