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는 미스티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희망봉에 갔던 날 대서양을 바라보며 랍스타가 곁들인 멋진 점심식사를 마치고는 볼더스비치로 향했다.
펭귄하면 대부분 남극을 떠올리겠지만 아프리카의 이곳에서도 펭귄을 볼 수 있다.
볼더스비치는 자카스 펭귄의 서식지로 유명하며 해변 앞, 마을에는 펭귄을 보호하기 위한 공동체까지 형성되어 있을 정도이다.
점심을 먹었던 레스토랑 앞의 대서양
이곳에 도착하자마자 펭귄 두 마리를 보고는 반가운 마음에 셔터를 마구 눌러 댔다.
다시 발걸음을 옮기니 멋진 바다가 등장하고 해안가 산책로를 따라 걷자니 자카스펭귄이 엄청난 떼로 모여 있는 광경을 볼 수 있었다.
바다에서 수영을 즐기고 있는 무리도 있었다.
조금 전 두 마리의 펭귄을 보고 요리조리 사진을 찍어보려 했던 자신이 우스워지는 순간이었다.
볼더스비치 매표소
남극의 펭귄보다는 체구가 작지만 뛰뚱거리는 모습이 귀여운 자카스펭귄은 번식 시기가 되면 눈 주위가 발갛게 변한다고 하며 한 번에 2개 정도의 알을 낳아 암수가 번갈아 품는다고 한다.
평생 1부1처로 번식기가 되면 마을 부근까지 이동해 둘만의 보금자리를 만들기도 하며, 울음소리가 당나귀 울음소리와 비슷하여 자카스펭귄이라 하지만 케이프펭귄, 아프리카펭귄으로도 부른다.
따스한 햇살, 푸르디 푸른 바다, 그리고 자카스펭귄...
아프리카 땅에서 펭귄을 보다니...
행복하고 소중한 경험이었다.
- 볼더스 비치는 팔스만 False Bay 해안에 위치하고 있다.
- 볼더스 펭귄에 대한 내용을 전시하고 있었다.
- 볼더스비치를 빠져 나오며 보았던 풍경, 꽃.
여행지 정보
●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 Simon's Town, 볼더스 비치
●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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