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1. 맛의 진화가 계속되는 곳, 향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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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감사하는 미스티 mistytruth@mistytruth

요즘 약간의 슬럼프를 겪고 있는 내게 기운 내라며 문화센터에서 만난 언니가 점심을 사주셨다.

늦은 나이에 문화센터에서 만난 인연으로 소통하며 지내는 언니인데 우리 큰오빠와 연세가 비슷해서인지 나를 막냇동생처럼 잘 대해주시는 분이다.

이런 언니를 만났다는 것이 내게는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점심 자리에는 이 번 학기 강의를 해주신 강사님도 함께 하기로 되어 있어서 내 차로 강사님을 픽업해서 향토정으로 이동했다.

그 사이 향토정은 좌식인데다가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했던 홀을 모두 입식으로, 신발을 신고 들어갈 수 있도록 리모델링을 해서 신발을 벗을 필요가 없어 편했다.

언니가 주문했기 때문에 먹기만 해서 어떤 메뉴를 주문했었는지도 모르고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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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나오는 삼삼한 된장국, 홍합과 건새우가 들어 있어 국물맛이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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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국에 이어 나온 회. 특이한 점은 겨자간장소스가 아닌 칠게를 이용한 비법양념이 나와 회를 찍어 먹는다.
짬쪼롬한 것이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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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에 이어 샐러드, 홍어삼합, 고구마튀김, 도토리묵, 표고탕수육, 양념두부, 잡채 등이 차려졌다.
올 때마다 느끼는 건 향토정의 음식 맛은 늘 진화하고 있는 듯~ . 예전과 비슷한 듯 하지만 조금은 다르고 더 맛있다.
강사님이 서울에서 오신 분인데 엄청 맛있다고 칭찬을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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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 탕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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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식당에서 직접 만든 도토리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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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를 비롯한 첫 상차림 음식이 비워지면 밥상이 차려진다.
청국장에 나물, 김과 멸치볶음, 토란탕 등...
깔끔하고 맛있다.

식당에 가면 원래 밥 한 공기를 다 먹는 경우가 드문데 오늘은 싹 비웠다.
나물도 맛있고, 김과 함께 나온 젓갈 비슷한 게 맛있어서 김에 밥을 올려 함께 먹으니 계속 들어갔다.

우울한 마음마저 떨쳐버릴 기운을 주는 음식, 참 잘 먹었다.
누구라도 순천에 오면 향토정 음식 맛은 꼭 맛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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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 이상일 경우 1인당 2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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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장이 있던 자리에 소품과 상장, 표창장으로 인테리어를 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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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향토정/ 전라남도 순천시 남신월4길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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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정보

향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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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전라남도 순천시 조례동 남신월4길 13-26


#701. 맛의 진화가 계속되는 곳, 향토정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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