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감사하는 미스티 @mistytruth
문화센터가 6월 말 쯤 종강을 했다.
문화센터에서 만난 지 4년 쯤 되는 언니가 있는데 그 언니는 종강을 하면 항상 강사님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그 자리에 늘 나를 부르신다.
77세의 나이에도 배움에 대한 의지가 강해 특별히 아프거나 하지 않고서는 결석을 하지 않는 분이다.
매주 금요일마다 인근 병원으로 봉사활동을 나가시는데 이 번에는 병원 리모델링에 여행비로 모아두셨던 금액을 기부하셨다고도 한다.
여러모로 배울 점이 많은 분으로 내게는 롤모델이 되고 있는 언니이다.
지난 목요일, 하나비 일식집에서 강사님과 셋이서 만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누며 후반기 때에도 또 만나자는 약속을 했다.
점심 메뉴로는 굴비정식을 주문했는데 깔끔하고 맛있는 요리들이 계속 나와 강사님도 우리도 다 맛있게 먹었다.
예약을 하고 갔던 하나비일식.
착석하신 언니와 강사님
연근샐러드와 초밥
회와 오징어 샐러드
전과 떡갈비
메인메뉴, 보리굴비
얼음 동동 띄운 녹찻물에 밥을 말아 먹으면 짭쪼롬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깔끔한 상차림~. 서울에서 온 강사님도 연신 맛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다.
밋밋한 벽에 꽃장식을 해서 예뻤던...
언니가 2차까지 사겠다고 하셔서 자리를 옮겨 근처 카페로 갔다.
살아가며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도 듣고 강사님 얘기도 들으며 수다 삼매경에 빠졌던 날이었다.
이런 소소한 일상을 누릴 수 있음이 어느 날보다 더 감사한 날을 보냈다.
#556. 실망을 시키지 않는 맛, 하나비일식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