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감사하는 미스티 @mistytruth
우리와 함께 지내시던 시어머님이 몇 달 전에 언니댁으로 가셨다.
시어머님이 84세시니 시이모님은 그 보다는 연세가 위일텐데, 연세드셔서 시이모님 돌아가시기 전까지 함께 하고픈 마음으로 가신 것 같다.
주소도 그쪽으로 옮기시고 복지관도 시이모님과 함께 다니신다.
내게도 여동생들이 있어서 시어머니의 그 마음을 이해할 것 같다.
나이가 들수록 두 여동생의 존재가 그렇게 감사할 수가 없다.
연세드신 시어머니의 마음은 오죽할까...
지난 번 오빠댁 방문을 마치고 서울 사는 큰 아이네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내려오는 길에 계룡에 계시는 시이모님댁을 찾아 점심을 사드렸던 곳이 현대옥이다.
교통체증이 있어 예상보다 늦게 도착해서 맛집을 제대로 알아보지도 못하고 부랴부랴 찾아간 곳이 이곳이었다.
남편과 어르신들은 황태콩나물국밥
내 몫으로는 소머리국밥을 주문했다.
어르신들 드시라고 데친오징어 한 마리 추가~.
내가 주문했던 소머리국밥이나 황태콩나물국밥은 맛이 괜찮았는데 내 입맛이 예민한 탓인지는 모르지만 데친 오징어에선 아주 약간의 냄새가 나는 것도 같았다.
주인 불러서 오징어 언제 삶은 거냐고 묻고 싶었지만 어른들이 계셔서 그냥 참고 말았다.
여튼 두 어른은 맛있게 잘 먹었다고 하셔서 다행이었고 계산하면서 보니 카운터 옆에 과자를 팔고 있어 군것질 거리로 사드리고 왔다.
과일 사드린다 했더니 과일도 있다 하여 봉투로 대신드렸더니 어머님은 더 좋아하시는 듯~.
#631. 현대옥 계룡점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