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감사하는 미스티 @mistytruth
춘천에서 일을 보고 집으로 오는 날, 무사히 남춘천 역에 도착한 후 점심을 어디서 먹을까 주변을 돌아다니다 발견한 식당이 흥주선비국밥이었다.
타지에 나서면 마땅한 식당 하나 찾는 것도 쉽지 않을 때가 많은데 역 가까이 적당한 식당이 있어 다행이었다.
남춘천역에서 몇 계단 아래 있는 식당에 들어서니 문이 꼭 닫혀 있어 처음엔 영업을 하는 곳인가 의문을 품고 문을 열었는데 다행히 두 테이블에 다른 손님이 있었다.
젊은 사장님 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인 듯했는데 딸로 보이는 꼬맹이가 귀여웠던 기억이 난다.
갈비국밥과 쇠고기국밥 중에 갈등하다가 쇠고기국밥 순한 맛으로 주문했다.
밑반찬과 국물에 말아 먹을 수 있는 국수가 조금 나왔다.
뚝배기에서 국밥이 부글부글 끓며 나는 소리가 타지에서의 얼었던 마음을 녹이는 것 같다.
밑반찬으로 나온 새김치가 맛있었다.
가격이 착해서인지 쇠고기는 몇 점 들어있지 않았지만 국물 맛은 괜찮았다.
국물에 국수를 말았는데 밥을 만 것보다 맛이 덜해서 다시 건져냈다.
타지에서 낯설고 추운 마음을 녹여주었던 쇠고기 국밥이었다.
흥주선비국밥은 체인점으로 우리나라에 몇 군데가 있는 것 같다.
- 흥주선비국밥 남춘천점/ 강원도 춘천시 우묵길 28
맛집정보
흥주선비국밥 남춘천점
#688. 타지에서 따뜻하게 먹었던 쇠고기 국밥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