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사랑하는 미스티 @mistytruth
꽃은 양성화이며 1월 ~ 4월에 피고 꽃밥이 황색이고 씨방에 털이 없으며 암술대가 3개로 갈라지고, 4월에 많이 개화한다.
동백꽃이 예쁘단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단지 추운 겨울 끝, 찬 바람 속에서 피어나는 꽃이라 대견하다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몇 해전쯤에야 비로소 참 예쁘단 생각을 하게 됐다.
그때만 해도 팔팔해서 배구동호회에 가입해 열심히 활동도 하고 그랬었는데, 1 주일에 두 번, 동호회 회원들이 모여서 연습을 하는 학교의 정원에 핀 동백꽃이 그리 예뻤었다.
엊그제 호수공원으로 운동을 나가다가 우리 아파트 정원에 핀 동백꽃을 보았다.
꽃이 피기엔 좀 이르다 싶은데, 이 꽃은 빨리 피고 싶었나 보다.
인간 세계에서도 좀 이르게 성공하는 이가 있나 하면, 대기만성으로 뒤늦게 성공하는 이가 있으니 그 이치는 꽃에서도 마찬가지인가 보다.
어렸을 때는 당시만 해도 낭자를 하던 엄마가 머리 손질을 다 하신 후에는 손바닥에 동백기름 한 방울 떨어뜨려 비비고서는 머리에 쓱쓱 문지르시던 기억이 난다.
동백기름을 바른 엄마의 머릿결은 반짝반짝 윤이 났었다.
지금으로 하면 헤어에센스 정도 되지 않을까...
엄마 나이 70세 되던 해에 짧게 커트를 하셨는데 우리 작은 오빠는 엄마의 커트한 머리스타일을 보고는 울었었다.
오빠는 왜 울었을까, 지금도 그 이유가 궁금하지만 오빠한테 물어본 적은 없다.
2013년 순천의 모某학교 정원에서 촬영한 동백꽃과 친구가 비렁길에서 찍었다며 보내준 동백꽃. 너무 예뻐서 저장해 놓았었다.
잎이 어긋나기로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이며 물결모양의 잔톱니가 광택이 나며 두꺼운 편이고, 열매는 둥글고 녹색바탕에 붉은 색이 돌며 3실에 3~9개의 종자가 들어 있고, 9~10월에 성숙하며, 잣모양의 암갈색 종자가 떨어진다.
- 05 아파트 화단에서 촬영. 이렇게 생긴 동백꽃은 처음 봤었다.
동백 Common Camellia
• 분류 : 물레나물목>차나무과>동백나무속
• 학명 : Camellia japonica L. 1753
• 꽃말 : 자랑, 겸손한 아름다움, 누구보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안녕하세요. 키위파이입니다. 오늘은 북이오(@bukio)에서 기획하는 번역출판프로젝트 길드 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