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사랑하는 미스티 @mistytruth
순천만정원이 나를 부른다.
핑크뮬리와 코스모스가 피어 있는 너른 들판이 눈앞에 아른거린다.
카메라 챙겨 순천만 정원으로 고고~!
마침 가을 축제 기간이라 퍼레이드가 열리고, 경쾌한 우리 노래에 맞춰 외국인 퍼레이드 스태프들이 멋들어진 춤을 추고 흥이 넘치는 몇몇 관광객들도 가세한다.
퍼레이드를 잠시 보다가 핑크뮬리가 있는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태국정원, 일본정원, 터키정원과 이탈리아 정원을 지나 코스모스 들판에 이르르니 핑크뮬리도 보이고 툭트인 멋진 풍경이 나를 반긴다.
핑크뮬리를 보았으니 또 걸어간다.
가로수길 지나 네덜란드정원도 지나고 장독대정원에 들렀는데 그룹투어로 이곳에 온 팀인지 가이드가 설명을 하고 있어 귀동냥을 했다.
엊그제도 왔던 곳인데 새로운 꽃이 오늘에서야 보인다.
무궁화와도 비슷하고, 접시꽃과도 비슷한데 그 이름은 닥풀이라고 한다.
닥풀이라는 이름은 닥나무로 한지를 제조할 때 호료로 사용하는 데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호료(糊料) : 가공식품에 점성을 주기 위하여 사용하는 식품 첨가물]
꽃은 8~9월에 피는데 연한 황색으로 중심부는 흑자색을 띤다.
꽃잎에는 줄무늬가 있으며 5장의 꽃잎이 기와를 인 모양으로 옆 꽃잎과 서로 포개져 있다.
암술대의 끝부분은 5부분으로 갈라져 있으며 수술은 여러 개의 수술이 합쳐진 단체수술이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길고 윗부분에 톱니가 약간 있다.
뿌리는 점액질을 지니고 있어 종이를 뜨는 데 중요한 풀감이 되며, 특히 얇은 종이를 뜰 때 이 닥풀을 사용하면 얇고도 균일한 종이를 쉽게 뜰 수 있다고 한다.
닥풀/황촉규, sunset hibiscus
∙ 분류: 아욱목>아욱과>무궁화속
∙ 학명: Hibiscus manihot L
∙ 꽃말: 유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