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씨게이트님
저는 헬한민국 미세먼지서울에 사는 직장충이에요.
씨게이트 님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 이 편지를 남기니 꼭 읽어주셨으면 해요.
저는 업무상 필요해 귀사의 2tb외장하드를 구매했어요.
처음에는 별탈없이 썻어요.
적어도 6개월까지는 말이죠.
그리고 오늘 귀사의 외장하드에게 이상한일이 일어났어요.
데스크탑이랑 처 싸웠는지 씨발 인식이 안되더라고요.
처음엔 뺏다끼면 될줄알고 뺏다꼈다 뺏다꼈다. 뺏다꼈다. 한 200번했는데 그래도 인식이 안되더라고요.
슬슬 상황이 jot된걸 느꼈어요.
왜냐면 귀사의 그 자랑스런 제품안에는 작년부터 모은 자료들이 1테라 가량 있었거든요.
정말 고마워서 눈물이 나더라고요.씨발새끼들
어제까지 멀쩡하던게 왜 때문에 하루아침에 안되는지 이유를 찾을수가 없었답니다.
진짜 지금도 빡치네요.
이거떄문에 저는 하루종일 쿠사리 먹고 그 자료들 하나하나 수동으로 만들게 생겼네요.
신도 원망스러워요.
왜 하필 업무용 외장하드를 죽이신거죠?
차라리 제 개인 외장하드를 뻑내시지...
그러면 잃는건 스즈키 코하루 뿐인데
다음엔 그냥 저를 죽여주세요.
그편이 더 나아요.
하루종일 마음고생하고 육체고생하고 혈압터져서 조금 감정이 실렸네요.
어차피 편지니 너무 기분나쁘게 들으시고
길에서 저 만나지 마세요.
그리고 잘가
나의 작은 외장하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