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또 오랜만에 뵙습니다.
신사역 근처에서 게임을 만들고 있는 @minu0316입니다.
푸켓에 갈 때에는 개발 완료하고 출시까지 하지 못하면 귀국하지 않으리라!! 마음을 굳게 먹었으나...
맘대로 안되더라구요. * ^^ *
이왕 늦은거 제대로 퀄리티를 높이자고 하여 지금 열심히 근무시간에 빠짝 집중을 하다보니 딴짓 하기가 동료들에게 미안해(?) 주말에만 겨우 들여다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푸켓에 있을 때 주말을 이용해서 여기저기 투어를 다녔습니다. 일주일은 일만 하다가 우리 가족들이 합류한 것을 계기로 주말에는 바닷가를 향해 떠나게 되었고, 그 후 주말마다 다양한 바닷가로 투어를 다녔습니다.
보통 여행으로 일주일 정도 가면 여기저기 다녀보고 비교하기 어려운데, 한달을 푸켓에서 지내다 보니 옥석이 좀 가려지는 것 같습니다.
[느낀점]
- 배타는 시간이 매우 길다. 다행히 큰 배를 타고 천천히(?) 가는 지라 바다여행하는 셈 치면 괜찮지만, 멀미 있으신 분들은 대비를 철저히 하시길.
- 카약은 대부분 현지 가이드 분들이 2~3명 태우고 뒤에서 노를 저어줌. 핸드폰 조심! 카메라 조심!
- 직접 카약을 몰 수 있는 시간도 있슴. 해변에 상륙(?) 할 때 물에 옷 젖을 가능성 95%
- 007 영화에 나왔다는 제임스 본드 섬은 먼 발치에서만 볼 수 있음.
[만족도] ★★★☆☆
물에 들어갈 일 없이 천천히 유람하듯 해상국립공원을 큰배로 유유히 관람하 씨카약을 타고 박쥐 동굴, 석화 동굴 등 신기한 동굴체험에는 엄지척! 물에는? 안들어가용~ 배는 질리게 탐.
[느낀점]
- 대형 스피드 보트로 이동. 속도가 엄청나지만 가끔 보트가 파도 위를 날기 때문에 장시간 탑승은 힘들다.
- 드디어 스노클링!! 첫번째는 보트에서 바로 바다속으로 풍덩! 두번째는 피피섬에서 여유를 가지고 스노클링. 아... 바다속에 정말 많은 산호초와 고기들이!!
- 악!!! 수중카메라 SD카드를 바다에 빠뜨려버림... ㅠㅠ 사진들아...
우리 디카프리오 형님이 나온 Beach의 그 비취!! 정말 고운 산호모래와 맑은 비취색 바다를... 가득 매운 모터보트와 사람들!!! ㅠㅠ 동네 찜질방 수준이여...
세번째 사진 검은 연기는 바다 위에서 모터보트가 폭발한 사진!!
[만족도] ★★★☆☆
드디어 스노클링다운 스노클링을!! 하지만, 너무 유명세를 탔는지, 영화에 나온 해변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 좋은 풍경이 아깝다... 카이섬의 물은 그리 맑지 않고 모래는 굵은 산호들로 발바닥이 좀 마이 아파.
[느낀점]
- 바로 꿈에 그리던 스노클링과 해변의 여유를 느낀 투어
- 바나나비치는 개인 사유지를 관광상품으로 개발한 곳으로 관리가 매우 잘 되어 있고 사람이 붐비지 않음.
- 바다속 산호군락엔 물반 물고기 반으로 보는 재미가 너무 쏠쏠하고, 모래도 깨끗하고 고기도 많음.
- 웰컴푸드와 점심식사 모두 최고의 퀄리티로 만족도가 매우 높았음.
[만족도] ★★★★★
그동안 꿈꿔왔던 따뜻한 남쪽나라에서 물고기와 함께 노니며 바닷가에서의 여유를 만끽하는 것을 처음으로 느낄 수 있었던 바나나 비치. 완전 강추합니다!!
[느낀점]
- 이전 바나나 비치가 너무 좋아서 이번엔 스킨스쿠버까지 함께 하고 싶은 마음.
- 어??? 물고기 다 어디갔어? 전날 비가 와서 그런가... 물고기가 많이 줄어든 느낌.
- 스킨스쿠버 자체는 신기하고 재미있었지만, 물고기를 많이 못봐서 아쉬움. 아... 바나나 비치에서 스킨스쿠버까지 할껄...
- 그래도 라차섬은 사람이 그리 많이 붐비지 않고 이국적인 분위기가 나름 리프래시 해준다.
- 아... 스킨스쿠버 때문에 한국인 전용 상품을 택했는데... 정말 난 나이먹고 저런 관광객이 되진 말아야지.
- 이 상품을 계기로 이후에는 계속 한국인 전용 상품이나 한국인 단체 관광객은 기피대상이 됨. ㅠㅠ
[만족도] ★★★★☆
바나나비치가 너무 좋았나보다. 여기도 꽤 좋은 곳이였지만, 날 만족시켜주진 못하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깨끗한 바다와 이국적인 비치는 수준급!
[총평]
10여년 넘게 꽤 오랫동안 연말에 사업계획을 세우고 여러 동료들 앞에서 발표를 할 때마다 항상 야자수가 있는 바닷가를 마지막에 한장 붙여 놓고 이렇게 얘기를 했었습니다.
정말 우리 잘해서 따뜻하 남쪽나라에 가서 워크샵 한번 해보자고...
이번 Digitalnomad in Phuket에서 투어를 진행하며 한을 풀듯이 해본 것 같습니다.
위의 글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우리가 가본 투어 중 최고의 투어는 "바나나 비치"였습니다.
그 모든 것이 좋았습니다.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