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의 앰마 왓슨이 주연한 영화 ‘콜로니아’는 칠레의 어두운 역사에 분투하는 젊은이를 그립니다.
민주운동에 가담한 이유로 종교집단으로 가장한 수용소에 끌려간 남자 친구를 되찾기 위해 목숨을 건 주인공은 영락없는 로맨스 영화 분위기지만
수용소의 참혹한 현실은 공포 영화를
종교로 포장된 범죄에서 스릴러를
대사관의 배반으로 이어지는 반전까지 꼼꼼하게 짜여진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현실 너머를 그리기 때문에 영화는 즐겁지만 이런 이야기가 있었던 일이라니 군부독재를 경험한 우리 경험을 생각하니 그리 낮설진 않습니다.
기대하지 않고 보는 영화는 항상 재미있지만 짜임새 있는 연출로 전혀 지루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