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토브라스는 이탈리아 에로 영화의 거장입니다.
얼마나 훌륭한 에로이기에 거장이라는 단어가 따르는지 알고 싶으시다면 그의 1976년작 '살롱 키티'를 추천 합니다.
나치의 SS친위대는 간부의 반국가적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특수한 임무를 띤 매춘부를 양성합니다. 이야기는 다소 심리학에서 자주 인용되는 밀그럼의 실험 (권위에 대한 맹종, 1974)을 연상 시킵니다.
이 영화 역시 표현에 있어 거의 포르노 그라피에 가까울 뿐만 아니라 상상하기 어려운 기괴한 성행위 묘사까지 단단히 맘먹지 않으면 보기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길을 걷는 사랑하는 연인들 옆으로 군견을 훈련시키는, 모순된 두개의 장면을 나열하여 극적인 긴장감을 더하거나 나뉘어진 거울을 통해 등장인물을 보여주는 연출은 이 영화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상기 시킵니다.
포르노 그라피를 보는 자신이 왠지 천박하다고 느껴질 때 권합니다.
(저도 포르노 그라피를....................
좋아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