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즈음에 판교 현대 백화점에서 레고 전시회가 있습니다.
아이들이야 당연히 좋아하고
저도 당연히 좋아해서
해마다 꼬박 꼬박 방문합니다
레고 동호회 분들의 작품이 전시되는데
그 수준이 대단해서 매해 감탄하죠.
물론 전시회가 무료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가는 거기도 하지만
매번 방문할 때마다 즐겁습니다.
올해는 대형 작품보다
작지만 아이디어가 대단한 작은 작품이 많았습니다.
특히 레고 블럭이 가진 모양을 독특하게 해석해서 생각도 못한 모양을 표현하는데
멋지기도 하지만
사물을 저렇게도 해석할 수 있구나 놀라곤 합니다.
사실 전시회에 다녀온 것은 지난 가을입니다.
스마트폰 사진을 보다가 더 미루면 그때 기억이 사라질까 이제야 여기에 남겨 둡니다.
특히 올해 전시회의 백미는 모두가 참여해서 서울의 야경 벽화를 만드는 프로젝트였는데
모두 다른 설명서에 맞춰 조각을 완성하고
가져가면 해당 위치에 모자이크 처럼 조립됩니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지만 결국 전시회 기간에 다 만드는 일은 실패했다고 하네요.
아쉽지만 내년엔 더 새로운 전시회를 기대해 봅니다.
인사동에서도 레고 전시회가 있다고 하는데 아이들과 한 번 가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