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國境の長いトンネルを拔けると雪國であった. 夜の底が白くなった.”
“접경의 긴 터널을 빠져 나오자 설국이었다. 밤의 끝이 하얘졌다.”
글을 쓸 때 항상 첫 문장에서 모든 문장이 시작됩니다.
설국에서 만난 이 첫 문장은 언제 들어도 서늘하고 서정적인 최고의 문장입니다.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보다 먼저 만난것은 그의 초기작 "이즈의 무희"였습이다.
"설국" 역시 무서울 정도의 서정적 문장으로 플롯이 거의 없는 작품임에도 설국의 하얀눈과 고마코의 취기어린 목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그런 글이었습이다.
풍경의 흐름을 그토록 섬세하게 읽을 수 있었던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보는 세상은 어떤 풍경이었을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