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하는 것들이 있다. 입사하자마자 집을 사지 않은 것. 코인을 사지 않은 것. 팔지 않은 것. 다시 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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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겠어.
집사람이 불쑥 일어났다.
-좀 더 살래.
열 두시가 다 되어가고 있었고, 비트코인의 가격은 이천백만원을 넘긴 상황이었다.
무슨 믿음이었을까. 짧은 기간에 어울리지않게 늘어난 잔고에 취했던 것 같다. 집사람은 은퇴한 장인어른이 맡겨둔 돈으로 비트코인을 샀다. 나도, 그 기세에 취해 그 절반 만큼의 비트코인을 더 샀다.
12월 7일 밤의 일이었고,
우리는 언제나처럼 앞날에 대해서는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은채 다시 잠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