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행기> 다섯 개의 보석, 친퀘 테레 (2)

minhoo(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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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inhoo@minhoo 입니다~!


계속 이어서 친퀘테레 여행기를 이어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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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개의 보석, 친퀘 테레 (2)


이전포스팅에서는 마나롤라와 몬테로소의 사진을 보여드렸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세번째로 들린 리오마조레 마을과 가장 먼저 갔던 마나롤라 마을의 야경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대문사진으로 쓴 첫 번째 사진은 마나롤라의 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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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롤라 - 몬테로소에 이어 저희 일행이 향한 곳은 리오마조레였습니다.
검색을 통해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는 마을 세 곳을 간 것이죠.
(이래서 검색이 문제입니다. 그냥 마음가는대로 갔어야했어요..)
리오마조레 역시 이쁘긴 했으나 마나롤라보다는 아니었고
무엇보다 아쉬웠던 점은 두 마을의 분위기가 비슷했다는 겁니다.
하기사 해변가에 만들어진 마을이 달라야 얼마나 다르겠냐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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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마을에서 한 일은 도시 중심으로 쭉 올라가보는 것이었습니다.
쭉~~ 올라가보니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U턴을 하여
바닷가를 바라볼 수 있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왼쪽 성향이 강한 저희는 왼쪽을 선택합니다.
(장난입니다. 아무 생각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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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 턴을 해 걸어가니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물들이 보입니다.
로마네스크 건축 양식은 계속된 전쟁 때문에 방어를 목적으로 지어
벽이 두껍고 창문이 작다고 해요.
그래서 묵직하고 투박한, 그리고 답답한 느낌을 줍니다.
저도 건축쪽으로는 지식이 전무하지만..
이는 프라하에서 팁투어를 하면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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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걸어 올라가니 이런 산책로가 나왔습니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산책로라 굉장히 아름다웠어요.
물론 마나롤라보다는 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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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함께 내려다보이는 마을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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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쪽은 위 사진과 반대방향으로 내려다보이는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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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아름다운 풍경에는 커플이 함께하지 않을리가 없죠.
딸과 함께 여행을 다니는 가족 같아보였는데
옆에 딸을 두고도 자연스럽게 애정표현을 하는 것이 좋아보였습니다.
어쨌거나 우리나라에서 흔한 모습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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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을 마나롤라에 가서 보기로 했기때문에 시간이 많이 남더군요,
그래서 벤치에 앉아서 잔잔한 노래와 함께 노을을 구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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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보면 햇볕이..
마을과 함께 나오게 하려니 사진이 너무 밝아졌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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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어두워지길래 금방 질 줄 알았던 해가
기차를 탈 시간이 다되어서도 완전히 지지않았습니다.
이정도 느낌으로 한참을 가더군요.
그래서 마나롤라로 이동해서 일몰을 마저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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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마조레에서,


한 것이라곤 걷고 또 걷고
그러다 벤치에 앉아 노을을 봤던 것이 다였습니다.
사랑의 길이 열려있었더라면
이 마을이 더 아름답다 느꼈을지도 모르겠네요.
가장 이쁜 곳을 가장 먼저 본 탓인지
아니면 제 욕심이 끝이 없어서인지
리오마조레는 제 기대치를 충족시켜주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시간상 가지 못한 두 마을,
코르닐리아와 베르나차의 모습이 더더욱 궁금해집니다.
다음 기회에는 꼭 다 가보는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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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롤라에 도착합니다.
리오마조레에서 마나롤라까지는 기차로 5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정말 남자 셋이서 화장실 한 번씩 갔다오기도 빠듯한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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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간 거리가 얼마나 가깝냐면
이렇게 한 마을에서 옆 마을이 육안으로 보일 정도입니다.
딱 기차 3분에서 5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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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에 내려 다시 바닷가로 걸어갑니다.
날이 어두워지고 길거리의 등에 불이 들어오면서
낮과는 또다른 모습의 마을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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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 잔 ~ !
제가 정말 보고싶어했던 마나롤라의 야경입니다.
친퀘테레 하면 떠올리는 바로 그 풍경!
이 날 밤, 저는 이탈리아 여행의 목적을 모두 이루었습니다.
오후부터 먹구름이 조금씩 몰려왔는데
끝까지 비가 오지않아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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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의 목적을 이룬 저는
산책로에 설치된 벤치에 앉아
기분좋게 맥주를 마시며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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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퀘 테레는,

사실상 이번 유럽에 있는 동안 마지막 여행의 마지막 도시였습니다.
항상 마지막이라는 수식어는 어떤 감정의 울림을 주는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을 함께한 친구들과 나란히 벤치에 앉아
시간이 굉장히 빨리 흘렀음을, 그리고 이 좋은 시간들이 거의 끝났음을
실감하니 굉장히 기분이 묘했습니다.
제 인생에 또다시 이렇게 외국에 나와 몇 달씩 살아보는 일이 있을지,
그리고 옆 동네 놀러가듯 다른 나라 여행을 가는 일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감상에 젖은 마무리는 다음 포스팅에서 마저하기로 하고..
친퀘테레 여행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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