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집 떠나 있는 아들이 보고 싶고 생각이 납니다.
잘지내고 있으리라 믿지만 가끔씩 가까이 지켜보고 싶은 쓸데없는 욕망이 꿈틀 거릴 때가 있습니다.
이 순간은 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매사에 열정적이며 한 곳에 푹 빠지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하는 아들입니다.
그래서인지 순간 그 속에 갇혀 헤어나오질 못할까 괜한 걱정을 언제나 합니다
컴퓨터 모니터 앞에 오래 앉아 있어 눈 건강이 항상 걱정입니다.
아무리 걱정을 해도 소용없다는 잘 알면서도 통화 할 때마다 몸조심, 눈조심 하라는 당부를 하고 또 합니다.
잔소리로 듣고 있다는 걸 알지만 강조를, 아니 부탁을 합니다.
내 마음은 아들 생각만으로도 행복감이 생깁니다.
아들을 믿고 응원합니다.
<아들에게 보내는 삶의 지침서>
나의 이익을 위해 상대에게 손해를 끼치는 일은 하지 않기를 (범죄행위)
작은 이익을 위해 큰 손실을 입는 일은 하지 말기를 (어리석은 행동)
쾌락(게임, 과음 등)적인 것은 멀리하고 바른 길을 선택하기를
쾌락은 금방 드러나지는 않아 일시적으로 괜찮은 것 같아도 두 번, 세 번 계속하다보면 중독될 수 있어 그만두려하면 몇 백 배 힘이 든단다. 때늦은 후회는 소용없고 또한 엄청난 과보를 대물림 할 수 있으며 쾌락의 과보를 받지 않으려면 처음부터 쾌락의 욕망에 휘둘리지 말길 바란다. 성실히 노력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으며 노력하지 않은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니 명심하기 바란다.
이 세 가지만은 꼭 지키며 살아가길 멀리서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