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오란 은행잎이 막바지 가을날에 한껏 뽐내고 있습니다.
샛노란 색이 얼마나 예쁜지 몇잎 주어다가 책갈피에 넣어 두고 싶어 주워왔습니다.
멀리서 바리볼때는 노오란 은행잎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막상 은행잎을 주우려고 하니 마음에 드는걸 고르기가 참 힘이 듭니다.
어떤잎은 색은 이뿐데 볼품없이 큰잎이고, 또 힌잎은 모양은 이뿐데 색깔이 별로고 또 다른잎은 흠집이 있고 이렇게 많은 잎들 중에도 마음에 드는걸 고르기가 망설여집니다.
그나마 괜찮은 걸로 몇잎 주워왔는데 어째 골라도 못난잎만 골라 왔나고 옆 직원이 말을 합니다. ㅠㅠ
아~ 먼산이 아름답다는 말이 이해가 갑니다.
먼데서 바라볼 때는 모두가 샛노란색의 잎이 이뿌기만 했는데 한잎이 홀로 샛노랗게 만들어낸 것이 아님을 실감 합니다.
하나의 멋진 화단도 여러가지 꽃들이 어우려져 이루듯 우리가 함께하는 스팀잇 세상도 각자의 다양한 개성이 모여 조화와 균형을 이루며 돌아간다고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은 주어온 은행잎을 보며 많은걸 느끼며 깨우치는 날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