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만나도 마음 편한 옛 친구 삼총사는 오랜만에 기차를 타고 부산으로 바다 보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맑고 청명한 가을 하늘의 구름과 바다가 어우러져 너무나 멋진 풍경에 감탄이 절로 나오는 날씨였습니다.
해운대 앞바다를 보며 브런치 카페에서 식사를 하고 시간가는 줄 모르게 지나온 추억과 지금의 이야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해운대 바다를 뒤로 하고 기장군의 용궁사라는 절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택시를 타고 용궁사에 도착하니 외국인을 비롯한 관광객이 너무 많아 놀랐습니다.
용궁사 입구에는 12지신 상들과 석탑이며 바다를 끼고 용궁사가 자리를 잡고 있는 경치가 보기 좋았습니다.
근처에 있는 부산 수산 과학관 쪽으로 산책을 하며 아줌마들의 웃음과 수다는 끝이 없었습니다.
어느새 해질녁이 되서 한정식으로 저녁을 먹으며 배불러 배부르다를 연신 노래하면서도 나오는 음식마다 접시 바닥이 보이도록 맛나게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인증샷은 언제나 지난 후에 생각이 납니다.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내일 출근할일 걱정하는 나에게 친구들은 말을 합니다.
30년을 넘게 직장 생활하는 내가 완전 부럽다 합니다.
난 능력 있는 남편을 둔 친구와 유별난 사랑을 한 친구의 삶이 부럽기도 한데 모두가 각자의 삶보다는 가보지 않은 길을 그리워하나 봅니다.
만나면 편하고 격의 없는 친구들이랑 마음껏 서로의 속내를 털어내고 스트레스 날려버린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