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에 밤새 에어컨을 틀고 새벽에 창문을 열어보니 후끈한 바람이 불고 기계음 소리가 들립니다.
옆집 아랫집 윗집에 에어컨 돌아가는 실외기 바람 소리입니다.
모든 집에서 에어컨을 틀지 않았거나 혹은 에어컨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더라면 밤과 새벽에는 이 정도로 덥지는 않을 텐데 과학기술의 편리함이 환경질서를 파괴한다는 생각을 잠시 합니다.
이런 마음도 잠시 뿐, 덥다고 다시 에어컨을 트는 나 역시 모순입니다.
순리에 순응하며 그냥 내 식으로 살아가는 게 행복이라 여기는 이기적인 마음을 봅니다.
에어컨 하나에 이런 저런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은 어떠신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