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창, 백 다섯번째 이야기] 마음새김

mindwindow(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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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약속 되었던 일이나 예견했었던 일은 받아들이며 이해할 수가 있는데 남편이 계획성 없이 행하는 일은 무척 화가 납니다.

어젯밤 모임이 끝나고 11시쯤 집으로 오고 있다고 카톡 보낸 후 아침까지 연락 두절입니다.

술만 취하면 즉흥적으로 계획에 없었던 2차 3차 가기를 좋아합니다.

술 취해 노래방에서 잠들었다고 하는 이런 남편을 보면 계획대로 살면 될 걸 술만 들어가면 계획이 무너지는 건 의지력이 없어 그렇다고 잔소리를 하면 훈계한다고 오히려 더 화를 냅니다.

수 백 번 말을 해도 달라지지 않는 남편을 보고 이 나이에 아직도 이러고 있는 내가 너무나 한심하고 답답합니다.

내 생각대로 남편이 달라지지 않음에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화를 내고 스트레스를 받은 후에야 겨우 마음을 진정 시킵니다.

상대가 달라지길 바라지 않고 내가 먼저 변하길 다시 한 번 더 마음에 새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