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넋두리 좀 하려구요.
채아는 태어난지 오늘이 152일 됐습니다.
그런데 2살이에요...
날짜 보시면 대충 감이 오시죠?
2017년 12월 30일에 태어났어요.
출산예정일은 12월 29일이었어요.
1월에 낳고 싶어서 20~30분 이상은 절대 차 타지도 않았고 거의 집에만 있었는데...
어떻게 .. 딱 12월 29일 저녁에 진통이 왔어요.
가진통이려니 하고 아파도 참았어요. 진통이라는게 믿기 싫었었나 ㅎㅎㅎㅎ
아파도 참고 진통간격만 체크하고 있었는데 뭔가 탁 터지는 느낌이..
양수가 새고 이슬이 비춰서 어쩔수 없이 병원으로 가야했어요.
병원에서도 아깝다고 이슬만 비췄으면 더 버티다 1월에 낳을 수도 있는데
양수가 새버려서 24시간안에 애를 낳아야한다더라구요.
(양수가 터진경우 24시간 이내에 출산을 해야 감염이 안될수가 있어요)
병원에 갔는데 이미 4cm가 열려있다며 어떻게 집에서 참았냐고 하더군요 ㅋㅋ
그렇게 29일 저녁에 병원에 가서 30일 오전11시13분에 아이를 낳았습니다.
나중에 채아가 왜 12월 30일에 낳았냐고 물어보면 , 난 참았다고 니가 나왔노라고 말해주려구요.
저랑 같이 임신한 친한친구 3명은 1월 1일, 1월 5일, 1월 6일에 아이를 낳았어요.
(친구들끼리 어떻게 같이 임신했는지는 모르겠네요 ㅎㅎㅎ)
친구 아이들은 남자애들인데 그 며칠차이로 채아가 누나가 되버렸네요.
사진은 태어난지 50일도 안됐을때 찍은 사진 같아요.
지금은 남자애들이라 그런지 채아보다 훨씬 키도 크고 몸무게도 많이 나가더라구요.
12월 31일에 안낳은걸 다행이라고 생각해야하는지..
어차피 나중에는 다 똑같다고는 하는데 괜히 속상하네요.
혹시 연말에 태어나신분 계신가요? ㅎㅎㅎ
넋두리는 여기까지하고 육퇴했으니 맥주한잔하고 자겠습니다.
오늘도 잘 마무리하고 내일 우리 또 퐈이팅합시다!!!
모두 굿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