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다녀온 서창 들녘이예요.
영산강 일대 중 극락교~서창교 부근이 억새가 만발이었는데 10일 전 쯤 억새축제도 있었다고 해요.
축제는 지났어도 자연은 그대로 있고, 사람은 더 적으니 조용하고 여유롭게 억새풀길을 누비다 왔습니다.
제일 먼저 눈에 띈 곳이 이 핑크뮬리와 자전거길 안내센터였어요.
한두해 전부터 핑크뮬리라는 풀이 핫해지고 사진은 많이 봤는데, 저 실제로 핑크뮬리 처음 봤어요.
핑크뮬리(Pink Muhly Grass)가 무슨 뜻인지 찾아봤더니 '벼과 뮬렌버기아속 여러해살이풀'=분홍색의 억새 라고 합니다.
지금 9~11월이 개화시기라고 해요.
중간 중간 포토존이 있어요.
축제때 만들어 놓은 이런저런 조형물들이 있네요. 밧줄에는 소원을 써서 묶어두었더라구요. 그 중 초등학교 5학년생의 '우리가족에게 불행한 일이 없기를...'이 소원이 잊혀지지 않네요.
제 키보다 큰 억새풀 사잇길을 걸어보았어요.
요즘 날씨가 추워서 겨울이 왔나 싶었는데 나와보니 풍경은 아직 가을이네요.
아직 코스모스도 한들거리고. 억새 닮아 쭉쭉 큰 강아지풀도 참 인상적이었어요.
이곳은 평소에는 자전거길로 유명해요. 영산강 따라 자전거 길이 운치있게 만들어진 길을 매번 산책만 하고 갔는데 다음에는 자전거를 빌려서 달려볼까 해요.
자전거와 헬멧을 빌려주더라구요.^^
맞은편엔 눈 내린듯 억새가 흐드러져 있는데 제 사진 기술로는 안잡히네요. ㅎ
광주에도 핑크뮬리와 억새축제가 있다는 것도 알았구요. 바다는 아니지만 시원한 강줄기를 보고 있는것도 힐링이 되고 좋았던 급 나들이였습니다.
여행지 정보
● 대한민국 광주광역시 서구 서창동 서창둑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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