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서 뜨거운 줄 알았는데..

mimistar(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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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가서 쓰라고 유치원에서 만들었대요.^^

안녕하세요. 미미별이예요.
오늘 방학식 한 어린이들 많지요?
내일부터 방학인데 어디가냐는 글도 많고, 제 주변 아이들도 그렇고 저희 아들도 방학인데요....

즐겁게 하원 했는데 집에 오자마자 잠 온다고 해서 이상하다 했더니 열이 39도에 육박하네요.ㅠㅠ
해열제 먹여서 재우긴 했는데 마음이 불편합니다.
당장 내일 시댁에 가기로 했는데 병원에 가야 될 거 같아요.

방학 숙제가 가족 여행가서 사진 찍어 보내기라서 뭐하지, 어디가지 고민이었는데 아무 생각이 안드네요.
개학하면 서로 어디 갔는지 이야기하느라 정신없을 텐데 어서 열 내려서 좋은 추억 만들어주고 싶어요.

다른 유치원도 많이 그런거 같은데 월요일이면 주말에 뭐했는지 이야기를 해요. 학기 초에는 겨울이라서 거의 집에 있었더니 유치원가서 '샤워하고 로션 발랐어요'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해요. 상담가서 듣고 민망했다는요^^;;;;

조카들 보니 조금 크니까 누구는 주말에 어디 갔다고 우리는 왜 안가냐고 성화여서 경기도 캠핑장까지 다녀오고 하더라구요.
애가 없을때라 그런 시간은 서로 사는 걸 비교하는 불필요한 교육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아이들이 발표하기에는 그런 이야기가 자신있는 주제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래도 없어도 되는 시간 같다는데 마음이 기우네요.)

약을 먹었는데 방금 재보니 39.4도로 열이 더 오르고 있네요.
글이나 쓸때가 아닌데... 하소연 해봤어요. ㅠ
병원 갈 준비를 하고 대기해야 겠어요.

저는 뭐 상황이 이렇지만 모두 재밌게 불금 보내시고, 중복인데 몸 보신도 하시고~ 즐거운 방학, 휴가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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