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아들이 입원했다는 내 글에
나를 악마라고 주장하고 다니는 분이 나타났다.
글을 안읽고 보팅만 하는 것은 봤어도, 안읽고 자신있게 댓글을 다는 건 또 처음 본다.ㅋ
얼마 전 유투버가 되겠다며 올린 망한 동영상을 여러번 보면서 (내가 악마가 아니라는 증거 ㅇㅈ?) 집에 인형이 넘쳐나 처치곤란인걸 알아차렸다.
이제 스팀잇을 떠나려고 유투버 준비를 열심히 하는데 뭔가 도와줄게 없나 0.01초 정도 고민을 해봤다.
내가 인형을 처리해주면 방에 다른 장비를 둘 공간이 생기지싶어...인형을 내놔라 했더니
역시 기다렸다는 듯 인형을 처분하고 싶어했다.
다짜고짜 스팀챗을 원해서 비번이 기억이 안나는 스팀챗에 힘들게 접속해서 주소 3종을 남겼더니 대답은 'ㅇㅋㅇㅋㅇㅋㅇㅋㅇㅋ'
그렇게 잠깐 기대를 할 뻔한 택배는
이런 사진 댓글로...착불 반송을 고민하게했다.
그리고 어제...며칠이나 늦게 도착해 잊고있던 택배가 왔다.
꼭 내가 개봉하려고 했는데, 마트에 잠깐 갔다오니 이미 이 상태였다. 아들이 자기건줄 알고 열었다가 그림을 보고 기겁한 듯 ;;;;
조심히 검수한 후 저 종이쪼가리들을 걷어냈더니 그제서야 아들이 관심을 보였다.
이것도 뽑기인가?ㅋㅋ
생각보다 많은 인형에 타투스티커까지...아들이 너무 좋아해서 감동을 받기도 잠깐!
신랑이 이게 도대체 뭐냐고 물었다. 쓰레기라고 해야되나...내가 미미인거 아니는데..뭐라고하나...ㅂㄷㅂㄷ
내 대문사진에 손 편지까지 우와!! 감동이 없었다
'빨리 낫고, 공부 열심히 해라~뒤에 끄지끄지 부분은 협박이었다.
안하면은 보이는데 그 뒤는 더 심하게 끄지끄지 됐네.
하면 안된 말이라는건데
'죽어?' 같은데....( 5살한테) ㅋㅋㅋ
'안하면 미파처럼 된다'가 아니어서 다행이었다는 훈훈한 마무리!!^^
어제 저녁 내내 저 인형가지고 놀고...지금도 빨지도 못하게 애지중지해서...난감한 상태!!!
@mipha형 고마워!! 선물은 무조건 고마운거야ㅎㅎ
급 훈훈한 마무리를 하며
보노보노는 집에 또 있으니 다시 가져가. 울 집도 인형 넘 많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