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다소 충격적인 다큐를 보았습니다. 2014년 미국에서 방영된 다큐인데 소아 비만을 조명하면서 그 배후에 있는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다큐에서 소아 비만의 주 원인은 설탕이었는데 설탕은 21세기의 담배라고 할 만큼 중독성이 강하고, 무익하게 나오네요.
실제로 설탕은 헤로인이나, 코카인과 같은 증상을 보이며 코카인보다 중독성이 8배나 더 강하다고 해요. 그런데 2-3살 부터 아이들이 이 당분을 접하는 거죠.
어렸을 때 당분을 많이 접한 아이들이 커서도 중독 증세를 보이고 비만으로 이어진다고 해요. 급증한 비만률에 대해 정부는 '먹은만큼 운동해라'라는 처방을 내리는데 말도 안되는 처방이었습니다.
이 친구는 12살이고 96kg이 나가요. 한창 외모에 예민한 10대 소녀 친구는 더 힘이 듭니다.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고 운동을 많이 하면 된다고 해서 1주일에 4번 수영을 하고, 주말에는 산책을 하고, 지방이 적은 식품을 찾아 먹었어요. 하지만 체중은 그대로였다고 하네요.
실제로 운동 열풍이 불고 운동에 쓰는 돈이 엄청 늘었음에도 비만율은 더 증가했다고 해요.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음식이 문제라고 합니다. 제대로 된 정보를 발표하면 식품 업계들이 들고 일어나며 정부 지원금을 끊겠다, 언론의 자유가 없다는 식으로 반발을 해 오면서 결국 무산이되는데 이는 담배를 안좋게 인식하게 되기까지의 과정과 흡사하다고 해요.
누군가는 사람들이 건강하지 않아야 돈을 벌고, 정부와 의원들은 로비를 받고 사실을 은폐하기에, 소비자는 기만을 당하고 있는거지요.
청량음료와 비만은 아무 관계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는데 그 연구는 코카콜라가 지원을 했다고 해요. 그리고 코카콜라, 펩시에서 지원을 받은 의사들이 지지를 했네요.
인터뷰를 보면 콜라회사 측에서 이렇게 말을 해요. ' 2리터의 물을 마셔야 대사가 활발해지는데 콜라는 그 역할을 분담 해 주고 있다.';;;;;
사실 설탕의 인식이 안좋아지면서 설탕은 이름만 숨겼을 뿐 그대로 사용이 되고있다고 해요. 자당, 과당, 덱스트로스, 포도당, 락토스, 말토스 등등 이 중 가장 유명한게 액상과당인데 결국 다 같다고 합니다.
이 다큐의 제목이자 전달하는 메세지는 이거예요.
소아 비만의 위험성으로 시작을 했지만 결국 식품업계와 정부의 이익을 위해 국민을 속이는 행동이 지긋지긋 하다, 담배도 그렇게 하지 않았느냐, 후손도 생각을 해라며 비판하고 있네요.
우리는 미국과 식습관이 아주 많이 다르지만 패스트푸드와 서구식 음식에 충분히 가까워지기도 했고, 누구만의 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똑같이 정프푸드만 먹고도 마른 사람들이 있는데 mri 안에서는 같은 결과가 나온다고 합니다. 체중은 정상이나 비만이라는....
운동이 건강에 좋은 건 맞으나, 음식이 베이스가 되어야 한다니 설탕을 피하고, 잘 모르는 성분이 든 음식도 피하세요.
리뷰로는 다 전달이 안되므로 직접 보셔도 좋아요. 특히 어린아이가 있으면 부모가 조금 더 각성하게 될 거 같아요.
저는 어젯밤 피맥을 먹고 아쉬워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이 다큐를 봤는데요. 제 식습관과 아이에게 주는 음식들을 돌아보게 되었어요. 아침부터 초코렛을 씹으며 잠을 깨는 저인데 오늘 커피 말고 군것질을 못했어요. 영화 '옥자'를 보고도 시간이 지나니 다시 돼지고기를 먹고있듯 언젠가는 다시 잊고 달콤이들을 물고 있으려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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