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인국이 공존한다면 어떨까요?
게다가 내가 소인이 될 수 있다면?
180cm 키가 12.7cm 키로 거의 마루인형만큼 작아지는 선택이 가능하다는 소재만으로도 재미있는 사건이 많을 거 같아 선택한 영화입니다.
요르겐 박사는 인구과잉에 대한 해결책으로 인간축소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고 본인과 와이프가 직접 시술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다운사이징 시술을 받은 용감한 36명의 소인을 처음으로 공개하는데 당연히 전 세계에서 난리가 납니다.
요르겐 박사가 다운사이징을 개발한 이유는 환경문제와 식량난 등이 이유였는데 신체적인 부작용은 없지만 사회적인 부작용은 없을 리가 없겠죠.
주인공 폴은 의사를 준비하다가 실패하고 작업치료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0년째 같은 집에 사는데 여느 집처럼 아내는 더 넓은 집을 원하고....더이상 대출은 안되고ㅠㅠ
그러던 중 다운사이징을 한 친구가 모임에 나왔고 급소( 돈 걱정)를 찌르자 급 관심이 생겨 아내와 같이 다운사이징에 대해 알아보게 됩니다.
상담사는 폴의 재산이 빚을 청산하고도 1250만 달러의 가치가 있고 vvip 생활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아내도 혹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운사이징을 상품화해 홍보하는 장면은 홈쇼핑에서 매진 직전의 심리처럼 놓치면 손해인 느낌을 갖게 합니다.
사람이 축소되면 소비하는 모든게 축소되다보니 아내가 다이아 풀세트를 구매해도 8만원대이고, 이 돈이 또 두달치 식비라니 ....돈 걱정에 시달리는 사람에게는 엄청난 메리트가 될 수 밖에요. 게다가 일도 안해, 운동에 여가생활도 마음껏이라니 !!!!
그러나 다운사이징을 하면 소비가 대폭 줄고 내는 세금도 줄어 들테니 이들에게는 혜택도 줄이라며 시비를 거는 사람도 있고, 아프리카 독재자가 적들을 작게 만들기도 하는데 영화는 사회적인 부작용은 더 이상 언급하지는 않아요.
소인들과 함께 기차를 타고 가는데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탔음에도 넓고 쾌적하죠. 이들과 대화를 해 보는데 다들 다운사이징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요.
혹시나 만에 하나의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다는 설명에 아내의 눈빛이 흔들리는게 뭔가 불길했지만 폴 부부도 시술을 받게 됩니다.
머리와 눈썹은 맨정신에 밀고, 마취를 시킨 후 온몸의 털을 다 밀어요. (영화 시작에 아기 몸? 같은 나체들이 나오는데 이 부분을 보여주는 건가 봐요.) 이빨에 보철도 다 빼고....기계에 넣은 후 전자레인지 돌리듯 버튼 탁탁 누르고 기다리면 사람이 손바닥만 해집니다.
간호사와 비교가....
폴은 이렇게 작아졌고 영화는 이제 소인국만 비춰지게 되요.
불길함은 현실이 되는 법. 돈!돈! 하는 아내 때문에 결심을 했는데 수술 후 깨어나 보니 아내는 도망가고 없네요. ㅠ
대저택에서 살게 됐지만 아내 생각에 늘 우울합니다. 작아진 남편을 볼 수는 없다며 이혼까지 하고요.
그런 폴에게 다행히 행복해지는 계기가 생깁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진정한 삶을 고민하게 되는데 이제는 다운사이징이 초점이 아니고 가치 있는 삶으로 초점이 옮겨가게 돼요.
다운사이징을 하면 지구가 멸망해도 이들은 살 수가 있는 것처럼 나오기도 하고, 식량이나 환경문제도 도움이 되긴 하겠더라구요. 새로운 서비스와 상품이 나오면서 경제에 기여하는 부분도 있지 않을까 싶고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였어요.
리뷰는 다운사이징을 하기까지만 묘사를 했고 다운사이징 후의 이야기는 쉿!!했으니 영화로 보시면 좋아요.
소재는 신선했는데 후반부에 감동을 주는 컨셉으로 간 게 좀 식상해서 별 하나 지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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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301337-downsizing
Critic: AA
영화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301337-downsizing
별점: 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