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밌게 봤던 터키 영화 '로맨틱 코미디?' 입니다.
2편이 나온 걸 보고 1편이 성공했구나 싶에 봤는데 2편이 더 재미있네요.
어제 트리플A에 포스팅을 하려고 했는데 '로맨틱 코미디?, romantic comedy, 싱글은 이제 안녕' 다 검색을 해도 링크가 없고, 녹색창도 감독이나 배우마저 검색이 안돼서 포기했다가 오늘 구글링으로 원제목을 찾아보니 'Romantik komedi' 네요. ^^;;;;
터키 영화로 2010년 1편이 나오고 2013년 후속편이 나왔는데 후속편 계획 없이 1편으로 마무리했는데 후속편이 나온 티가 역력해요.
영화는 절친 여자 셋과 절친인 남자 셋이 이끌어가는데 이들은 절친이고, 한 집에 살면서도(여주 들만, 남주들은 네 집이 내 집이고의 방식) 삶의 방식이 아주 다릅니다.
학창시절 일등만 했지만 회사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형편없는 남친이 있는 에스라, 삶의 목적이 오직 백마 탄 왕자를 만나는 것인 디뎀, 가장 먼저 결혼을 했지만 아이를 낳는 건 싫은 변호사 제이네프가 여주이고 이들에겐 항상 붙어 다니는 여사친 같은 남사친도 한 명 있어요.
그리고 에스라와 인연이 되는 카피라이터 메르트, 배우이면서 디뎀과 인연이 되는 제 스타일 젬, 이 둘은 참 진솔하고 멋있어요. 그리고 여자만 보면 정신을 못차리고 깨방정을 떠는 플레이보이 이이트가 절친이에요. (남주들 이름은 헷갈리네요.^^;;;;)
사람들이 자기 짝을 만나 평생을 올인한다는 게 참 어려운 일인데요. 그래서 이 시기가 고민이 많고, 이들이 참 할 말이 많아요. 생각해 보니 이 영화의 매력은 남녀의 로맨틱한 연애 모습보다는 자기 처지와 생각을 친구들 간의 대화로 거의 풀어내는 거 같아요.
저도 다 지나왔던 시기라 공감이 많이 되기도 했고, 자기 속을 그대로 보여주고, 늘 기댈 친구들이 있는 게 좋아 보였어요.
그리고 사람 감정이 다 비슷하기도 하겠지만, 터키 문화가 우리와 비슷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만큼 이질감 없이 거의 공감을 한 것 같아요.
알콩달콩 사랑하면서도, 오해도 하고, 질투도 하고, 위기도 오고 이런 시간이 지나 결혼을 하기까지를 참 재미있게 풀었네요.
특히 여주들이 남자들 보다 키가 크고 눈 호강 시켜주는 스타일이에요. 여자가 봐도 너무 멋있다는...ㅋ 그리고 터키 남자들이 다 그런 건지는 모르겠으나 남자 배우들은 다 털이 너무 많아서 부담스러웠어요.ㅋㅋㅋ
근 10년이 지났지만 영상이 전혀 촌스럽지 않고, 헐리우드 느낌도 나네요. 제목대로 제대로 로코인 '로맨틱 코미디?' 너무 유쾌하고, 터키 문화도 엿보이니 터키 영화는 어떤가 궁금하시면 보셔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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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https://www.themoviedb.org/movie/38614-romantik-komedi
평가 : AAA
영화 : https://www.themoviedb.org/movie/171179-romantik-komedi-2-bekarliga-veda
평가 : A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