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에 개봉했던 전설의 주먹을 가져왔습니다.
복싱이나 이종격투기를 다루는 영화가 제가 좋아하는 장르는 아니지만 한 때 황정민이 나오는 영화는 무조건 봤어서 이 영화도 재밌게 봤어요.
학창시절 가장 큰 재산은 친구죠.
세상 무서울게 없는 철딱서니 시절 든든한 친구들까지 있으니 주먹도 쓰고, 사고도 치고, 그러다 그러한 사고들로 또 멀어지기도 하죠.
한때 주먹으로 날렸던 그들은 성인이 되고 친구가 뭔가요. 먹고 살기 고달픕니다.
황정민은 엄마 없이 딸을 키우는 국수집 사장님이 되었고, 유준상은 대기업 부장으로 간.쓸개 다 내놓고 버티고 있었죠. 윤제문은 조직에 몸담았으나 1인자도 아니고 영향력이 없습니다. 사는게 다 팍팍한거죠.
그러던 중 왕년에 주먹 좀 썼던 친구들을 찾아 다시 링 위에서 진짜 주먹을 가리겠다는 TV 프로가 생기면서 이 친구들이 소환됩니다.
이제 주먹 안쓴지도 오래! 나이도 들었고! 얼굴도 팔리고! 누가 선뜻 나가겠냐만은 상금이 2억입니다. 2억이면 각자의 사정들을 하나씩은 해결할 수 있겠죠?
그래서 모였습니다. 이종격투기 토너먼트를 위해
황정민은 그냥 복서같이 잘 어울리네요. 유준상도 의외로 잘 어울렸고, 윤제문은 얼굴은 어울리는데 몸이 아직인지 상의를 벗지 못하고....^^;;;;
누군가를 위해서든 한때 꿈을 이루기 위해서든 다시 시작된이들의 노력은 눈물겹습니다.
근데 술술 풀릴리가 없죠. 방송에 나가자 이들의 과거사가 논란이 되고 방송에도 타격이 옵니다.
우여곡절 끝에 황정민과 유준상이 결승전에 오르고 ~ ~ ~
차마 친구를 밟을 수 없어 둘 중 한명이 기권을 하는데요.
두둥!!!!결승은 누가 차지할까요.
전설의 주먹은 코미디와 액션 드라마를 넘나들며 삶의 애환 속에서도 다시 도전을 하는 가슴 뜨거운 이야기와 친구들의 우정이 돋보이는 영화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마무리 어떻게하나;;;ㅋ
사람을 때려본 적이 없는 저는 그냥 시원하게 치고박고하는게 대리만족도 있습니다. 티비에서 방영하면 보세요.^
(어제 일도 잘 기억이 안나는지라 스토리가 정확하지 않을수도 있는점 이해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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