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마음을 지키는 아이
세 아이를 키우는 보통 엄마(송미경)가 정신과 의사인 남편(김학철)과 시아버지에게 지혜를 얻어 '아이를 키우면서 누구나 부딪혔을 사례'를 전문적인 해법으로 풀어냄-송미경.김학철 저
엄마의 감정과 아이의 감정을 구분하기
내 아이가 부당한 일을 당하는 모습을 볼 때 부모라면 누구나 억울하고 화가 날 겁니다. 엄마로서 내가 느끼고 있는 감정을 아이가 느끼고 있는 감정으로 혼동하기 쉽답니다. 그러면 엄마가 화났다고 해서 아이를 부추겨 화를 내게 만들거나, 엄마가 보기에는 별일 아니라면서 너무 억울하고 화가 나 있는 아이의 감정을 무시해버리는 일이 벌어지게 되죠. 그럼 아이는 자신이 진짜 감정을 느끼고 알아차릴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립니다.
아이가 맞고 왔을 때, 아이들끼리 싸울 때, 누구의 잘못인지, 누가 때린건지를 먼저 물었습니다.
맞은 쪽이 우리 아이일 때 '맞지 말고 다음부터 너도 때려'라거나 화내고 하면 아이는 이 상황은 화를 내야하는 상황으로 인지하고, 복수심을 키울 수 있다고 합니다.
부모의 마음은 아프지만 아이의 마음을 들어보고, 이해해주고, 다독여줘야 겠어요.
아이의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
세상의 그 어떤 생명체도 이유 없는 행동을 하지는 않습니다. 이유 없이 피는 꽃은 없고 이유 없이 우는 새도 없습니다. 아이라는 생명체가 하는 행동에도 항상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다만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한 어른이 아이에게 섣불리 화를 내는 것입니다.
엄마가 먼저 안정되어야 한다.
바른 습관이란 음식, 자세, 이완, 호흡에서 오고, 가치관을 바로잡는 것은 분노와 우울, 슬픔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에 대해서 담담하고, 당당하고, 평화로운 마음을 갖는 것을 말합니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에게는 바른 습관과 가치관을 갖는 것을 강조하면서 정작 자신들은 그것을 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이 키우느라 바쁘다는 이유로 말이지요.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나를 지켜보고 있었나...
가장 좋은 가르침은 본보기가 되는 것인데 좋은 이야기를 나긋나긋 자상하게 자주 이야기 해주면 알겠지 생각했는데 그건 세뇌가 아닐까 싶어졌습니다.
공감은 말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쓰는 것.
내가 상대의 마음 깊은 곳을 들여다보고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음을 .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그 마음을 함께 느끼고 있음을 상대방이 저절로 알게 될 때까지 나의 시간을 쓰는 것.
공감은 성장의 힘이고, 치유의 힘이고, 응원입니다. 어른들 세상에서도 같은 맥락인 듯 싶습니다. 마음을 보여주려면 진심어린 노력을 해야겠지요.
만나는 사람이 점점 줄다보니 우물안의 개구리가 되는 듯 한데 책을 읽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해 보고 저를 되짚어 보는 시간이 좋네요.
이제 행동으로도 옮기는 노력을 해야겠지요.^^
제주는 바람이 불고, 이 곳은 폭염이 심한데 다른 곳도 비슷하겠지요? 더워도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