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느라 바쁜 남자 김누렁이(@milinihil)입니다.
이런 인사말로 시작하는 글이 익숙하지가 않아서 많이 쑥스럽기는 하네요.
사실 이렇게 시작하는 글을 평소에 그리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광고성 글 냄새가 난다고나 할까요.
왜, 그런 거 있잖아요. N모 포털 블로그에서 흔히 보이는 엄지척 이모티콘 섞는 그런 글이요.
▲ 이런 거.
방금 전에 아주 재미있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국산 모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에서 '남사원'과 '여사원'을 입력을 하면
'여사원'은 맞춤법 오류가 아닌데 '남사원'은 맞춤법 오류가 출력된다는 얘기였습니다.
최근에도 알음알음 들었던 '남+ XX', '여 + XX' 에 대한 내용이라 혹시나 해서 직접 해 봤습니다.
진짜였습니다.
여기에 보충을 더 해보고자 '남간호사', '여간호사'를 추가로 입력해봤는데
'남간호사'는 맞춤법 오류가 아니고 '여간호사'는 맞춤법 오류가 출력이 되네요.
더 이상 남자만 회사원이 되는 시대가 아닙니다.
더 이상 여자만 간호사가 되는 시대가 아닙니다.
여성도 사회에서 자신의 능력을 뽐낼 수 있고, 남성도 간호사가 될 수 있습니다.
'처녀작' 이라는 단어도 '데뷔작', '초도작' 이라는 단어로 대체되고 있는 이 시대에 이런 단어 사용은 고쳐나가야겠습니다.
여사원, 남간호사 따로 부르지 않고 '사원 XXX 씨', '간호사 XXX 씨'라고 부를 수 있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