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수업을 마치고 서점을 들렀습니다.
그런데 가판대에,
보는 이들의 시선을 한순간에 사로잡는 책이 있었습니다.
예방접종이 병을 부른다고요...?
예방접종은 더 큰 병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나요?
혹여나 해서 뒷면을 봤습니다.
혹시나가 역시나.
악명 높은 사이비 단체인 <약 안쓰고 아이 키우기>의 일원이었습니다.
책 내용도 그치들의 주장인 "약을 쓰면 자연적인 재생력이 약화되므로, 약을 쓰지 말아야 한다."를 답습하고 있었습니다.
되도 않는 자료 왜곡, 선동, 통계 조작을 동반한 채 말입니다.
'똑똑한 엄마라면' 이라는 달콤한 말을 속삭이면서 다가오지만,
그 속에는 '병원 말고 우리에게 돈을 바치세요'라는 검은 속내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책'이라는 훌륭한 매체로 자신들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이런 모습은 가급적이면 보고 싶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