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성당 내부는 눈을 의심할 정도로 아름다웠다.
특히 천장에 그려진 벽화와 조각들은 역시 그시대 로마제국의 중심지구나 라는 감탄을 자아냈고, 사람들은 그 밑에서 연신 플래시를 터뜨려대기 바빴다.
사진보다 눈으로 담아두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 나였지만,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사진으로 담아두고 있었다. 지나가는 길에 예수의 동상을 보았는데, 그 동상의 발을 만지면 행운이 오고 축복을 받는다는 이야기가 있다더라. 사람들이 어찌나 만져댔는지 동상의 발 부분이 닳아 맨들맨들해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