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행 둘째날을 이태원에서 보내기로 한 우리는,
조식이 끝난 시간에 비틀거리면서 일어났습니다.
북상하는 쁘라삐룬 소식과 쏟아지는 비에 당황하며 택시를 탔고, 한남동에서 브런치를 하기로 마음먹었죠.
'다츠' 입니다.
최근 이상하게도 사람을 만나거나 마켓을 나가거나 외식 할 일이 많았던 우리는 너무 서양식은 못먹겠다 했었거든요.
이것도 전날 저녁 레스토랑을 추천 해 주셨던 같은분 추천이었는데, 저의 이미지가 이런가 참 마음에 드네 싶었던, 가구와 조명이 너무나 잡지에서 보던 '지금의' 핫템이라 눈이 즐겁네요. 부산은 이렇게 빠르진 못하거든요.
꽃이 있는 테이블은 늘 좋아요.
유명하다는 카츠산도.
이게 어머 너무 맛있었어요.
살짝 미듐웰던으로 익은 돈카츠도 향기롭고 맛있는데, 들깨가 들어있는 돈까스 소스와 빵도 어울리고 배가 안불렀으면 한 접시 더시킬 뻔 했네요.
같이 나오는 다진 콘슬로우를 소스처럼 얹어먹으면 너무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우리의 정신상태를 증명하는 메뉴, 김치볶음밥!ㅎㅎㅎㅎ
한남동 브런치카페까지 가서 김치볶음밥을 먹고싶다니 그래서 제가 집에 돌아와서 강된장을 끓이고 그러고있죠...
근데 이거 참 맛있네요. 너무 잘 볶였네. 아주 스텐다드 에이에이급ㅠㅠ
응대도 미슐랭급이었고 내부도 아름답고 딱 좋았습니다. 서울로 이사오면 한남동에 살고싶네요...
[서울여행4] 한남동 브런치, '다츠'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