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왜인지 한가지 국에 길게 버닝하는 타입이라 미역국이건 콩나물국이건 1달은 먹고싶어합니다.
그게 또 오래되면 잘 안먹어서 작은 양을 자주 끓여야하는 지겨움이 있지만
어찌되었든 지금은 '소고기미역국의 시간'입니다.
그건 그렇고 아침부터 비가 흐드러지게도 내리네요.
기름진게 먹고싶으니깐 고기를 볶을게요.
식용유에 다진마늘 한큰술 듬뿍을 볶다가 얇게 썬 돼지고기 목살 한줌과 길쭉길쭉 썬 표고버섯 4마리, 4등분한 청경채를 후추뿌려 볶습니다.
고기가 다 익으면 설탕 한큰술, 간장1큰술 반, 고춧가루 한큰술 넣고 섞은 다음 반절로 설은 팽이버섯 1손을 다 넣어 뒤적이고 참기름 살짝 둘러 바로 접시로 내면 끝.
고기와 팽이버섯이 같이 씹히는 식감이 좋아요.
감자도 두알 채썰어 깨소금 듬뿍 볶아서 아침밥상을 차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