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엔 아직 가오픈 중이었는데요,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제 인스타그램은 부산 이곳저곳의 작은 가게 사장님들을 팔로우하고있습니다. 예전에 카페를 할 때 알았던 분들도 있고 그때의 단골이 지금 단골인 가게의 사장님 등... 거미줄같은 인연의 끝엔 이런저런 새출발의 소식들이 걸리죠. 그리고 입이 예민한 사람은 또 그런 친구들을 사귀고있고, 그렇습니다.
여기도 그렇게 저렇게 찾아가게 되었네요. 사실 가오픈 인 줄도 몰랐어요.
'비스트로 manli'
어느정도 술집이 아닐까 생각은 했지만 정말 100%술집이었습니다. 게다가 아주 정성스러운 주류 리스트가 준비되어있네요. 요리만 먹고 갈 생각인데 좀 싫어하려나 걱정...
가게가 너무 예뻐서 살짝 놀라기도 했죠.
여하튼 일단 들어왔으니깐 뭐든 시켜보겠습니다.
닭을 직접 발골하신다는 닭 꼬치구이 한접시.
부드러운 살코기도, 신선한 윙과 간장뿌린 아보카도구이까지 모든게 맛있습니다. 특히 처음부터 끝까지 바삭하게 잘 구워진 닭껍질 뭐라 더 붙일 말도 없이 맛있어요. 앉은자리에서 20개는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리고 이것은 제주돼지고기.
마찬가지로 맛있습니다. 겉이 너무나 바삭하고 고기향기도 좋고 치커리겉절이와도 잘 어울립니다.
게다가... 저희가 음식을 흡입하는게 안쓰러우셨는지 서비스로 파스타까지 주셨는데ㅠㅠ 맛있네요. 뭘 먹어도 맛난 집.
다시 말하지만 술집입니다. 리스트가 대충봐도 좋아보이는데, 아주 힙터지는 분위기에 최근 전포동 최고 힙플레이스인 '버거숍' 맞은편 길이니까 로케이션도 좋습니다.
상호 : 비스트로 말리
주소 :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37번길 4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