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쉘식탁] 김치찌개, 시금치나물, 팽이버섯전, 바질페스토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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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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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계속 오면
아파트 창문을 타고 이집 저집의 김치찌개, 감자탕, 라면 그런류의 향기가 날아다니죠.
냉장고에서 나온 음식을 싫어해서 밑반찬은 안만들지만 저도 한국사람이라 흰 쌀밥에 찌게, 나물, 전. 그런 밥상이 차리고 싶을 때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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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이렇게 된답니다.
시금치나물을 한주먹 무치고
달걀에 팽이버섯 썰어넣어서 기름 넉넉히 한입크기로 부치고.
김치찌개까지는 끓였는데
새우살을 마늘올리브유에 볶아서 바질페스토를 입힌 한접시가 국적을 흐렸네요.
비오는 날 창가의 식탁에서 뚝배기 하나를 둘이 비우고나면 이상하게 포근한 그런 하루를 시작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