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올렸던 집에서 먹던 프렌치토스트에 이어...
백화점이나 일식집에 팔지않는, 그러나 누군가의 도시락에서 보았던 것 같은 한국식 유부초밥. 오늘 해먹어보겠습니다.
동원 냉동유부 1봉지 다 털어 삼각형으로 자르고 유부는 끓는물에 한번 넣었다 빼서 기름을 뺍니다.
설탕3~4큰술,식초는 설탕과 동량, 간장 2큰술 , 정종 4큰술, 다시마 우린물 두컵을 다시마와 같이 넣고 물을 뺀 유부와 (끓어오르면 다시마는 빼구요) 졸여줍니다. 식혀서 손으로 꼭 짜줘요. (남은건 냉장고에 1주일 이상 보관이 가능하니 밥에 간을해서 참치샐러드를 넣거나 여러가지 초밥이 가능함)
냉장고를 털어 당근, 양파, 감자, 애호박 아주 잘게 다져서 각각 따로 간을해서 볶아 큰 볼에 담습니다. 달걀지단 다지고, 소고기 갈은건 간장도 살짝 넣고 볶아 야채와 섞어요. 밥은 참기름 약간(취향에따라 빼도 좋음) 식초, 소금, 설탕, 참깨로 간해서 간을 보고 괜찮으면 볶아뒀던 재료들과 섞어 유부에 통통하게 밀어넣습니다.
둘이 앉아서 이걸 다 먹었네요... 안해야겠네;;; 끝없이 들어가요.
저는 분식을 좋아하는 엄마 밑에서 자라서🙃 김밥과 유부초밥, 잡채는 그냥 아침밥으로 지겹게 먹는 음식인 줄 알았어요. 친구 생일날 유부초밥과 잡채가 있으면 '뭐야...'생각하고 그랬던 진상입니다;;; 독립해서 내가 해보니 이게 보통 손가는게 아니더라구요. 하루종일 매달려야하는 음식들. 그냥 엄마는 요리가 취미였던 것이고. 그러합니다 물려받았습니다. 덕분에 입이 약아서 까탈스러운 인간이 되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