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글이네요.
첫 글이라니 뭘 올릴까 생각했지만 어차피 생활스티밋이니까 결국 저답게 밥상사진으로 시작하게됩니다.
하우스메이트 언니의 어머니는 종종 들러 재료를 던지십니다. 마른멸치, 장류, 과일, 고춧가루, 볶은 깨... 중요한건 이 모든 재료를 쓰는것은 저란거죠. 이 언니가 혼자 살던 시절에 영 밥을 못해먹다가 요리를 좋아하는 저와 하우스메이트를 시작 한 후에 밥을 잘 챙겨먹으니 좋아하세요. 지나가는 말인데요, 스티밋도 이 언니를 통해 시작하게됬어요.
이 언니의 어머니께서 어제는 떡국떡을 뽑았다며 한봉지 가득 주셨어요.
그래서 아직 빈쯤 마른 떡이 보실보실할 때 멸치육수에 뽀얗게 끓였습니다. 어제 먹던 부추깻잎전도 굽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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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먹을 양을 빼고는 냉동실에 넣었어요. 다음달에 이사를 가는데 다음집에서도 먹을만큼 넉넉한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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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아침에 따듯한 국물은 참 좋아요. 서울쪽은 소뼈육수를 많이 사용하는걸로 아는데 저희집은 마산출신 엄마에 기장쪽에 가까운 출생의 저라서 진하게 우린 멸치육수를 씁니다. 어릴적의 입맛은 잘 바뀌질 않아요. 멸치향기를 맡으면 마음이 편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