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내일까지 3일간, 부산 아트페어가 열립니다.
매년 아트페어는 가려고 노력하는 중인데 행사가 열리는 백스코가 집에서 가까운 것도 있지만 당장의 미술 유행도 피부로 느낄 수 있고 지금 팔리는 젊은 작가의 위치를 매년 조금씩 확인하는 맛이 큽니다.
첫번째 사진의 설치미술작품은 '신지 오마키'의 '불확실한 존재'입니다. 전통적인 형태의 술병 혹은 항아리 도기의 모양에 흔히 도자기에 쓰이는 꽃, 잎과 줄기, 나비 등의 모디브를 투각 한 것 같이 윤곽을 따라 거대한 크기로 표현했습니다. 공간에 소리와 빛,움직임과 그림자를 이용해서 압도하는 연출을 합니다.
토마스 사라세뇨. 자연과 과학에 해박하고 재료에 구애가 없는 작가입니다.
너무 예뻐요.
사진 정리하다보니 저 너무 취향 명확한데 ㅎㅎㅎ
장 미셸 오토니엘의 작품인 것 같습니다.
프렌시스 베이컨.
아주 고운 박경아님 유화.
불교를 모티브한 '리 진'님 작품입니다.
석고몰드에 슬립작업으로 도너츠를 만드는 젊은 작가분입니다. 이름을 까먹었는데... 상당히 완성도가 높고 사랑스러운 모티브입니다. 몇년째 아트페어에서 만나고 계속 가격이 오르네요.
슬슬 다리가 아프지만,
수영 '딥슬립커피'에서 오늘 벼룩시장을 연다고하니 한번 들러보려고요. 보나마나 부산시내 힙스터는 다 모여있겠죠.
다행히 수영 지하철 역 바로 위라서 햇빛을 피할 수 있고 너무 좋습니다.
와 바글바글
그래서 제가 뭘 샀냐하면
접시 두짝, 초록색 멋진 귀걸이, 금색 가느다란 초커.
제가 이 색이 정말 잘 어울리거든요.
미국에서 온 빈티지라는데 트럼프가 좀 진정하셨으면 하는 바램과 세계평화의 기원을 담아 써주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