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후배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형, 이더리움 채굴할 그래픽카드 선물할께요."
"응? 선물? 고맙다." (응. 왠일이지?)
그리고 오늘 내심 기대를 했던 그래픽카드를
후배가 가지고 왔습니다.
나도 이제 채굴을...^^
오자마자 그래픽카드 분리작업에 들어갑니다.
"왜...왜지???"
참고로 이 그래픽카드는 AMD RX 280X 입니다.
이더리움을 채굴하는데는 문제가 없는데
쿨러가 고장이나서 쿨러만 갈면 된다고 합니다.
"그래? 그럼 빨리갈아보자."
이건 기존에 달렸있던 쿨러입니다.
새 쿨러는 그래픽카드에 잘 달았지요.
그리고 나서 PC에 장착, 전원을 켜봅니다.
그런데...
PC전원이 안켜지네요? 뭐가 잘못된거지???
PC전원이 켜졌다가 바로 다운이 됩니다.
그래픽카드를 빼고 전원을 켜보니 잘 켜집니다.
혹시 파워가 부족?
문제점을 찾기위해 다른 PC에 있던 RX 470
그래픽카드를 껴 봅니다.
PC가 잘 켜집니다.
다시 RX 470이 장착되었던 PC에 RX 280을
연결해 봅니다.
안켜지네요.
결론. RX 280 그래픽카드에 문제가 있음을 확인.
다시 해체 작업에 들어가봅니다.
아! 그런데...
왜 이런일이?
그래픽카드를 잘 살펴보니 코어가 깨져 있는
것이었습니다.
아...서멀구리스.
이 서멀구리스가 문제가 됐군요.
방열판에 아주 작게 붙어있는 깨진 코어 부분.
사건은 이렇습니다.
처음에 그래픽카드 쿨러를 교체.
그리고 나서 서멀구리스를 코어에 바르려고 했는데
구비된 서멀구리스가 없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기준 코어에 있던 서멀구리스를
모아서 코어에 잘 발라 주었지요.
문제는...기존 코어에 발라져있던 서멀구리스가
좀 딱딱했었다는 점입니다.
그 딱딱한 서멀구리스를 코어에 올려놓고
방열판에 나사를 조이니 코어가 깨질 수 밖에요.
후배 말로는 그래픽카드 쿨러를 해외에서 주문했고
2주만에 도착했는데 이런일이 생길 줄은
몰랐다고 합니다.
저 또한 기대가 컸고 후배도 선물할 마음에
기분이 좋았을텐데 결론은 이렇게 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