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헛에서 새로 나온 크런치치즈스테이크
50% 쿠폰이 나왔길래 함 먹어봤습니다.
가끔 커뮤니티에 가면 핫딜정보가 있는데
50% 쿠폰이 한정수량 무료로 나왔길래
받아봤지요.
먹을 생각까진 안했는데 문자로 오늘까지라고
연락이 와서 시켜봤습니다.
피자는 동네 저렴한 곳에서는 가끔 사먹었었는데
피자헛은 이용해본지 정말 오래 되었거든요.
전에는 샐러드바 먹으려고 자주 가던 곳이었는데
가격도 비싸다는 생각도 들고 다른 저렴한
매장들도 퀄리티가 나쁘지 않다보니까
점점 발길이 뜸해졌던 것 같아요.
요즘 피자헛 매출이 많이 떨어졌다고 하죠?
그래서인지 한국 철수도 고려하고 있다는데
그런 이유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포장박스에
이런 손편지가 붙어 있었어요.
동네 작은 식당에 배달을 시키면 이런식으로
편지가 들어있는 걸 종종 본 적이 있는데
아쉬울 거 없을 것 같은 대형 프렌차이즈가
이렇게 하는건 처음이라서 좀 의외였습니다.
자세히 읽어보니 설문조사를 하면 다음 주문시
베이크파스타를 무료로 보내준다는 얘기예요.
별 것 아닌것 같은 손편지지만 기분 좋은
이벤트라서 다음에 시켜먹을 때도 여기서
주문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주문한 피자가 도착!
기본 L사이즈로 주문하도록 되어 있는데
생각보다 크기가 크더라구요.
배달이 오기전까지만 해도 요즘 피자는
크기가 작아서 혼자서도 충분히 다 먹는다느니
가성비가 떨어진다느니 그런 얘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나름 위기의식을 느낀건지
피자가 상당히 큼지막했습니다.
예전 치즈크러스트나 리치골드 같은 신제품이
나오던 시절이 전성기가 아니었을가 싶은데
과연 이 메뉴는 위기에 빠진 피자헛을
구할 수 있을 정도로 아이디어가 톡톡 튀는
메뉴일까 궁금했습니다.
일단은 음식을 먹기전에 콜라를 세팅했어요.
피자랑 햄버거는 콜라가 필수죠!
사무실 바로 근처에 매장이 있어서 그런지
배달된 피자가 무척 따뜻했습니다.
오븐에 갓 구워낸 것처럼 말이죠.
중간부분에 올라와 있는건 스테이크라고 하는데
스테이크라기보다는 미트볼에 가까운
식감이었어요.
씹어먹기 부드럽도록 갈아서 뭉쳤기때문에
그런 느낌이 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도우부분이 참 특이하게 생겼는데 이 부분에
치즈가 듬뿍 들어 있었어요.
치즈크러스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하면 될까요?
감자랑 고구마무스가 함께 들어 있어서
푸짐한 느낌도 듭니다.
도우 위에는 바삭바삭한 가루가 뿌려져 있는데
이걸 크린치크럼블이라고 부르나 봅니다.
가루들이 후드득 떨어져서 깨끗하게 먹기는
어려웠어요.
그리고 도우부분이 다른 피자처럼 깔끔하게
반으로 안 접어지다보니 조금은 불편도 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 하나는 정말 끝내줬습니다.
10조각으로 나뉘어서 양도 의외로 많았구요.
사이드 메뉴없이 셋이서 먹었는데 정말
배불렀습니다.
포켓부분을 들여다보면 이렇게 되어있어요.
감자무시와 모짜렐라치즈가 보이는데요.
치즈크러스트는 아무래도 빵부분이
많은 느낌인데 여기는 치즈가 굉장히 많이
들어 있어서 풍미가 살아있는 것 같았어요.
핫딜 쿠폰으로50% 할인 받아서 먹었는데
포장주문을 하면 40% 할인이 되니까
앞으로도 저렴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